[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월드시리즈 2연패를 향한 LA 다저스의 광폭 행보가 마침내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 1점대 평균자책점과 33세이브를 기록한 불펜투수 커비 예이츠(38)를 영입해 철벽 뒷문을 완성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슈퍼 팀을 완성하기 위해 슈퍼 불펜을 구축하고 있다'며 '다저스가 우완 불펜투수 예이츠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마크 파인샌드 기자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예이츠의 계약 규모는 1,300만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0경기에 출전하면 50만 달러, 55경기에 출전하면 50만 달러를 더 벌 수 있다'고 덧붙였다.
1987년생인 베테랑 투수 예이츠는 2005년 MLB 신인 드래프트서 26라운드 798순위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을 받았다. 인고의 시간을 거쳐 2014년 탬파베이에서 뒤늦게 빅리그 무대를 밟은 예이츠는 지난해까지 통산 422경기 26승 21패 52홀드 95세이브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불펜으로 우뚝 섰다.
예이츠는 2017년 LA 에인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62경기 4승 5패 2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2019년에는 샌디에이고의 마무리를 맡아 60경기 5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1.19의 특급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다소 주춤했던 그는 202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61경기 7승 2패 9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3.28로 부활했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마무리를 맡아 61경기 7승 2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1.17로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양키스를 꺾고 정상에 오른 다저스는 한 번의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2연패를 위해 이번 스토브리그서 끊임없이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사이영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좌완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을 5년 1억 8,200만 달러에 영입해 '1선발급' 투수를 선발 로테이션에 추가했다. 이어 통산 167홈런을 기록한 거포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와 1년 1,7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선발과 외야를 보강한 다저스는 내야 뎁스 강화를 위해 KBO리그서 MLB 포스팅을 신청한 '혜성특급' 김혜성에게 3+2년 최대 2,2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던 우타 거포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3년 6,600만 달러로 잔류시켜 전력 유출을 막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고 165km/h 광속구를 던지는 일본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 영입 경쟁에서 승리를 거두며 선발진 구성에 방점을 찍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 투타 겸업을 재개하는 오타니 등 이미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를 보유한 다저스는 스넬과 사사키의 합류로 막강한 선발 로테이션을 꾸렸다. 여기에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바비 밀러 등 잠재적인 선발투수 후보들도 풍부해 6선발 체제도 가능하다.
리그 최강 선발진을 완성한 다저스는 불펜 보강도 놓치지 않았다. '오타니 킬러'로 불리는 특급 왼손 불펜 태너 스캇을 영입해 오타니의 걱정거리를 더는 동시에 불펜 전력까지 끌어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좌완 스캇에 이어 경험이 풍부하고 마무리 투수까지 맡을 수 있는 우완 예이츠를 영입한 다저스는 지난해 우승을 이끈 탄탄한 불펜진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MLB.com은 '이번 (예이츠) 영입은 최고의 좌완 구원투수인 스캇과 계약 이후 이뤄진 것으로, 블레이크 트레이넨, 마이클 코펙, 에반 필립스, 알렉스 베시아를 포함해 강력한 불펜진을 완성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예이츠와 스캇의 영입은 광란의 다저스 오프시즌의 대미를 장식했다'라며 ' 월드시리즈 2연패를 차지한 팀이 나온 지 25년이 지났다. 다저스는 그 (2연패) 가뭄을 끝내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갖고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 공식 SNS 캡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슈퍼 팀을 완성하기 위해 슈퍼 불펜을 구축하고 있다'며 '다저스가 우완 불펜투수 예이츠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마크 파인샌드 기자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예이츠의 계약 규모는 1,300만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0경기에 출전하면 50만 달러, 55경기에 출전하면 50만 달러를 더 벌 수 있다'고 덧붙였다.
1987년생인 베테랑 투수 예이츠는 2005년 MLB 신인 드래프트서 26라운드 798순위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을 받았다. 인고의 시간을 거쳐 2014년 탬파베이에서 뒤늦게 빅리그 무대를 밟은 예이츠는 지난해까지 통산 422경기 26승 21패 52홀드 95세이브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불펜으로 우뚝 섰다.
예이츠는 2017년 LA 에인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62경기 4승 5패 2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2019년에는 샌디에이고의 마무리를 맡아 60경기 5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1.19의 특급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다소 주춤했던 그는 202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61경기 7승 2패 9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3.28로 부활했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마무리를 맡아 61경기 7승 2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1.17로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양키스를 꺾고 정상에 오른 다저스는 한 번의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2연패를 위해 이번 스토브리그서 끊임없이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사이영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좌완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을 5년 1억 8,200만 달러에 영입해 '1선발급' 투수를 선발 로테이션에 추가했다. 이어 통산 167홈런을 기록한 거포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와 1년 1,7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선발과 외야를 보강한 다저스는 내야 뎁스 강화를 위해 KBO리그서 MLB 포스팅을 신청한 '혜성특급' 김혜성에게 3+2년 최대 2,2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던 우타 거포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3년 6,600만 달러로 잔류시켜 전력 유출을 막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고 165km/h 광속구를 던지는 일본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 영입 경쟁에서 승리를 거두며 선발진 구성에 방점을 찍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 투타 겸업을 재개하는 오타니 등 이미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를 보유한 다저스는 스넬과 사사키의 합류로 막강한 선발 로테이션을 꾸렸다. 여기에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바비 밀러 등 잠재적인 선발투수 후보들도 풍부해 6선발 체제도 가능하다.
리그 최강 선발진을 완성한 다저스는 불펜 보강도 놓치지 않았다. '오타니 킬러'로 불리는 특급 왼손 불펜 태너 스캇을 영입해 오타니의 걱정거리를 더는 동시에 불펜 전력까지 끌어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좌완 스캇에 이어 경험이 풍부하고 마무리 투수까지 맡을 수 있는 우완 예이츠를 영입한 다저스는 지난해 우승을 이끈 탄탄한 불펜진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MLB.com은 '이번 (예이츠) 영입은 최고의 좌완 구원투수인 스캇과 계약 이후 이뤄진 것으로, 블레이크 트레이넨, 마이클 코펙, 에반 필립스, 알렉스 베시아를 포함해 강력한 불펜진을 완성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예이츠와 스캇의 영입은 광란의 다저스 오프시즌의 대미를 장식했다'라며 ' 월드시리즈 2연패를 차지한 팀이 나온 지 25년이 지났다. 다저스는 그 (2연패) 가뭄을 끝내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갖고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 공식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