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르브론 제임스(40)의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20)가 나쁘지 않은 선발 데뷔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하지 못한 것 처럼 보인다.
레이커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2024-25 NBA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81-109로 패배했다.

이미 12일에 휴스턴 로키츠를 140-109로 대파하며 서부컨퍼런스 3번 시드를 확정지었던 레이커스는 이날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40), 루카 돈치치(26), 오스틴 리브스(26), 루이 하치무라(27), 도리안 핀니스미스(31)등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주요 선수들이 대거 결장하면서 올 시즌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루키 브로니 제임스에게 선발 출전 기회가 돌아왔다.

2024 NBA 드래프트 2라운드 55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된 브로니는 이날 경기 전까지 선발출전 없이 26경기에 나서 평균 5.5분을 소화하며 2.2득점, 0.6리바운드, 0.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기념비적인 첫 선발 데뷔전서 브로니는 38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4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는 10개 중 2개(2/10) 성공, 3점슛은 2개 모두 실패하며 공격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수비에서는 무려 4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경기 후 레이커스의 JJ 레딕 감독도 브로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브로니에게 A+를 준다. 단순한 경기력 이상의 성숙한 태도와 정신력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브로니의 데뷔전을 좋게 평가했다.
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경기 종료 후 팬들의 반응을 인용해 "수비형 가드로서의 잠재력이 보인다", "패스 센스가 뛰어나다", "아버지를 닮아간다", "4스틸, 6어시스트면 꽤 괜찮은 활약" 등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였다고 전했다.
비록 득점에서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선발 데뷔전에서 4스틸을 기록한 점은 충분히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브로니 본인은 주변의 칭찬에도 전혀 들뜨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현지 매체 '스펙트럼 스포츠넷'’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내가 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선수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 하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은 많다. 발전 속도는 느리지만, 매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라며 담담하게 답했다.
NBA 무대에 데뷔한 이후, '르브론의 아들이라 특혜를 받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받아왔던 브로니는 출전할 때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날 선발 데뷔전 활약에도 불구하고 개선 의지를 드러내며 팬들로 하여금 다음 시즌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사진= MEN'S HEALTH,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이커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2024-25 NBA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81-109로 패배했다.

주요 선수들이 대거 결장하면서 올 시즌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루키 브로니 제임스에게 선발 출전 기회가 돌아왔다.

2024 NBA 드래프트 2라운드 55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된 브로니는 이날 경기 전까지 선발출전 없이 26경기에 나서 평균 5.5분을 소화하며 2.2득점, 0.6리바운드, 0.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기념비적인 첫 선발 데뷔전서 브로니는 38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4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는 10개 중 2개(2/10) 성공, 3점슛은 2개 모두 실패하며 공격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수비에서는 무려 4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경기 후 레이커스의 JJ 레딕 감독도 브로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브로니에게 A+를 준다. 단순한 경기력 이상의 성숙한 태도와 정신력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브로니의 데뷔전을 좋게 평가했다.
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경기 종료 후 팬들의 반응을 인용해 "수비형 가드로서의 잠재력이 보인다", "패스 센스가 뛰어나다", "아버지를 닮아간다", "4스틸, 6어시스트면 꽤 괜찮은 활약" 등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였다고 전했다.
비록 득점에서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선발 데뷔전에서 4스틸을 기록한 점은 충분히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브로니 본인은 주변의 칭찬에도 전혀 들뜨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현지 매체 '스펙트럼 스포츠넷'’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내가 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선수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 하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은 많다. 발전 속도는 느리지만, 매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라며 담담하게 답했다.
NBA 무대에 데뷔한 이후, '르브론의 아들이라 특혜를 받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받아왔던 브로니는 출전할 때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날 선발 데뷔전 활약에도 불구하고 개선 의지를 드러내며 팬들로 하여금 다음 시즌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사진= MEN'S HEALTH,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