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아리엘 후라도(29)가 시즌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삼성 타선은 득점 지원은커녕 LG 트윈스 마운드에 꽁꽁 묶이며 굴욕의 '노히트노런' 패배를 떠안았다.
후라도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펼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후라도의 피칭이 완벽한 건 아니었다. 그는 1회부터 홍창기, 김현수, 문보경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로도 단 한 번의 삼자범퇴 이닝 없이 매 이닝 LG 타선에 출루를 허용했으나, 필요할 때마다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7이닝을 소화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타선이 그를 도와주지 않았다. 최근 4경기서 12득점에 그치며 침체에 빠져있던 삼성 타선은 LG 마운드를 상대로 안타 없이 1개의 몸에 맞는 볼, 2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데 그쳤다. 득점으로 이어질 리는 만무했다. 하필 상대 선발이 최근 2번의 등판에서 대량 실점을 떠안으며 무너진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였다는 점에서 더 뼈아팠다.
반면 8회 삼성 구원투수 배찬승을 상대로 2점을 더 달아난 LG는 역대 4번째 팀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QS 머신' 후라도의 불운이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다. 그는 이번 정규시즌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타선은 그날 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무려 장단 18안타를 터트리며 13득점을 올렸다. 후라도를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손쉽게 시즌 첫 선발승을 따냈다.
그리고 다음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두산 베어스전 후라도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8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피안타 4개, 볼넷 1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만 무려 11개를 잡았다. 그러나 타선이 문제였다. 삼성 타선은 경기 내내 6안타, 2사사구를 얻어 내면서도 무득점에 그쳤고, 후라도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4월에 들어서도 후라도의 불운은 계속됐다. 3일 KIA 타이거즈전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고도 타선이 1득점에 그치며 패전을 떠안았다. 9일 SSG 랜더스전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5회 구자욱의 솔로홈런이 그날 삼성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결국 후라도는 1-1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15일 경기로 후라도는 리그 퀄리티스타트 부문 단독 1위(5회),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부문 공동 1위(3회)에 올랐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시즌 1승 3패를 기록하며 승리가 아닌 패배 부문에서 리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뉴스1, 삼성 라이온즈 제공
후라도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펼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후라도의 피칭이 완벽한 건 아니었다. 그는 1회부터 홍창기, 김현수, 문보경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로도 단 한 번의 삼자범퇴 이닝 없이 매 이닝 LG 타선에 출루를 허용했으나, 필요할 때마다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7이닝을 소화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타선이 그를 도와주지 않았다. 최근 4경기서 12득점에 그치며 침체에 빠져있던 삼성 타선은 LG 마운드를 상대로 안타 없이 1개의 몸에 맞는 볼, 2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데 그쳤다. 득점으로 이어질 리는 만무했다. 하필 상대 선발이 최근 2번의 등판에서 대량 실점을 떠안으며 무너진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였다는 점에서 더 뼈아팠다.
반면 8회 삼성 구원투수 배찬승을 상대로 2점을 더 달아난 LG는 역대 4번째 팀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QS 머신' 후라도의 불운이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다. 그는 이번 정규시즌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타선은 그날 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무려 장단 18안타를 터트리며 13득점을 올렸다. 후라도를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손쉽게 시즌 첫 선발승을 따냈다.
그리고 다음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두산 베어스전 후라도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8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피안타 4개, 볼넷 1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만 무려 11개를 잡았다. 그러나 타선이 문제였다. 삼성 타선은 경기 내내 6안타, 2사사구를 얻어 내면서도 무득점에 그쳤고, 후라도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4월에 들어서도 후라도의 불운은 계속됐다. 3일 KIA 타이거즈전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고도 타선이 1득점에 그치며 패전을 떠안았다. 9일 SSG 랜더스전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5회 구자욱의 솔로홈런이 그날 삼성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결국 후라도는 1-1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15일 경기로 후라도는 리그 퀄리티스타트 부문 단독 1위(5회),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부문 공동 1위(3회)에 올랐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시즌 1승 3패를 기록하며 승리가 아닌 패배 부문에서 리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뉴스1, 삼성 라이온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