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반전 “리오넬 메시, FC바르셀로나 복귀” (스페인 AS)
입력 : 2025.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리오넬 메시(37, 인터 마이애미)가 친정인 FC바르셀로나로 돌아올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아스는 15일 “바르셀로나와 밀접한 관계인 금융 전문가 마르크 시리아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마이클 조던이 과거 계약했던 모델처럼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시리아는 현지 자산운용회사인 디아고날 인베르시오네스의 펀딩파트너로 바르셀로나 재정을 관리하고 있다.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금융 전문가로 현재 후안 라포르타가 이끄는 바르셀로나 클럽 관리 방식에 관해 반복적으로 제안해왔다. 그는 지역 언론을 통해 대통령 후보까지 거론된 인물이다.


이런 시리아가 아스를 통해 “메시의 유니폼은 라민 야말에 이어 바르셀로나 매장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유니폼이다. 메시가 우리의 기념품 판매를 촉진하고 새로운 스폰서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우리는 나이키가 조던과 함께 했던 유사한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바르셀로나의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

매체는 시리아의 조언을 토대로 “경제 위기 속에 바르셀로나의 부채 구조를 재편, 디지털 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클럽의 수익을 증가시켜야 한다. 라 마시아를 업그레이드해 1군 선수의 70%가 아카데미 출신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탈루냐 클럽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의 복귀는 필수다. 메시는 수익 증가는 물론 야말, 파우 쿠바르시, 페르민 로페스와 같은 젊은 스타들의 멘토 역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리아는 “2021년 메시의 이탈로 남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그가 돌아오길 원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스스로 잘 관리하면 확실히 복귀할 수 있다. 반 시즌이나 한 시즌 정도라도. 멘토가 되어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인물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언급됐듯 상업적 측면에서 아직 메시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그는 “우리는 메시와 함께 비율을 분명하게 정해야 한다. 그의 가치가 더해질수록 본인이 얻는 수익도 커질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 라파엘 마르케스 같은 전설들이 복귀해야 한다. 클럽은 라포르타 주도 하에 이뤄지는 회장 중심 체제를 벗어나야 하며, 각 분야(사무, 재무, 디지털 등)의 최고 전문가들을 영입해 조직 모델을 수립해야 한다”고 변화를 촉구했다.



시리아는 “회장이 일방적으로 이끌 수 없다. 최고 전문가들의 명확한 책임 분담과 혁신이 필요하다. 바르셀로나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수익을 증가시켜야 한다”고 메시의 캄노 우 복귀가 실현돼야 할 이유를 설명했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현재 바르셀로나 상황과 맞물린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월 26일 “2021년 여름 눈물 흘리며 바르셀로나를 떠난 메시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소문이 들린다. 그의 바르셀로나 복귀를 둘러싼 추측은 항상 있었다. 다만 그가 파리 생제르맹에서 마이애미로 이적해 사실상 불발되는 것처럼 보였다. 메시의 계약이 올해 말 만료되는 가운데 결국 해피엔딩이 될 전망이다. 그는 다음 시즌까지 계약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과거 메시의 마이애미 이적을 최초 보도한 알렉스 칸달 기자의 멘트를 전했다. 칸달 기자는 “메시는 새로운 캄 노우에서 뛰지 않고는 축구계를 떠날 수 없다”고 폭로했다.

바르셀로나는 캄 노우의 리모델링으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를 임시 홈경기장으로 쓰고 있다. 리모델링은 내년에 완료될 예정이지만, 바르셀로나는 최대한 빠르게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원풋볼 페이스북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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