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그중 두 경기에선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호투를 펼치고도 시즌 1승에 그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아리엘 후라도(29)가 이번엔 리그 1위 '강적' LG 트윈스를 만난다.
후라도의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이번 정규시즌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타선은 그날 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무려 장단 18안타를 터트리며 13득점을 올렸다. 후라도를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손쉽게 시즌 첫 선발승을 따냈다.

그리고 다음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두산 베어스전 후라도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8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피안타 4개, 볼넷 1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만 무려 11개를 잡았다. 그러나 타선이 문제였다. 삼성 타선은 경기 내내 6안타, 2사사구를 얻어 내면서도 무득점에 그쳤고, 후라도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4월에 들어서도 후라도의 불운은 계속됐다. 3일 KIA 타이거즈전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고도 타선이 1득점에 그치며 패전을 떠안았다. 9일 SSG 랜더스전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5회 구자욱의 솔로홈런이 그날 삼성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결국 후라도는 1-1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후라도가 4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1승에 그친 반면, 같은 횟수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LG 요니 치리노스는 시즌 3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치리노스가 등판했을 때 LG의 성적은 4승 무패, 후라도 선발 등판 시 삼성의 승률은 1승 3패로 0.250에 그쳤다.
후라도는 키움 소속이었던 지난해에도 유독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최다 이닝 2위(190⅓이닝), 평균자책점과 탈삼진(169개) 4위 등 세부 지표에서 최정상급 성적을 기록한 것과 동시에 리그에서 가장 많은 퀄리티스타트(23회), 퀄리티스타트 플러스(13회)를 기록하고도 10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그런 와중에 후라도는 시즌 5번째 등판에서 '강적' LG를 만나게 됐다. LG는 현재 14승 3패 승률 0.824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시즌 초반 큰 격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에이스 치리노스에 이은 강력한 국내 선발진은 물론이고 팀 타율(0.279)과 OPS(0.799) 부문에서 리그 최상위에 오르며 강력한 공격력까지 과시하는 중이다. 반면 삼성 타선은 최근 4경기서 12득점을 수확하는 데 그치며 다소 침체에 빠져 있다.
그나마 삼성에 다행인 점은 1차전 LG의 선발 투수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라는 점이다. 시즌 첫 등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던 에르난데스는 최근 2경기에서 ⅔이닝 8실점, 5⅓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평균자책점이 8.31까지 폭등했다.


사진=뉴스1, 삼성 라이온즈 제공
후라도의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이번 정규시즌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타선은 그날 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무려 장단 18안타를 터트리며 13득점을 올렸다. 후라도를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손쉽게 시즌 첫 선발승을 따냈다.

그리고 다음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두산 베어스전 후라도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8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피안타 4개, 볼넷 1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만 무려 11개를 잡았다. 그러나 타선이 문제였다. 삼성 타선은 경기 내내 6안타, 2사사구를 얻어 내면서도 무득점에 그쳤고, 후라도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4월에 들어서도 후라도의 불운은 계속됐다. 3일 KIA 타이거즈전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고도 타선이 1득점에 그치며 패전을 떠안았다. 9일 SSG 랜더스전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5회 구자욱의 솔로홈런이 그날 삼성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결국 후라도는 1-1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후라도가 4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1승에 그친 반면, 같은 횟수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LG 요니 치리노스는 시즌 3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치리노스가 등판했을 때 LG의 성적은 4승 무패, 후라도 선발 등판 시 삼성의 승률은 1승 3패로 0.250에 그쳤다.
후라도는 키움 소속이었던 지난해에도 유독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최다 이닝 2위(190⅓이닝), 평균자책점과 탈삼진(169개) 4위 등 세부 지표에서 최정상급 성적을 기록한 것과 동시에 리그에서 가장 많은 퀄리티스타트(23회), 퀄리티스타트 플러스(13회)를 기록하고도 10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그런 와중에 후라도는 시즌 5번째 등판에서 '강적' LG를 만나게 됐다. LG는 현재 14승 3패 승률 0.824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시즌 초반 큰 격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에이스 치리노스에 이은 강력한 국내 선발진은 물론이고 팀 타율(0.279)과 OPS(0.799) 부문에서 리그 최상위에 오르며 강력한 공격력까지 과시하는 중이다. 반면 삼성 타선은 최근 4경기서 12득점을 수확하는 데 그치며 다소 침체에 빠져 있다.
그나마 삼성에 다행인 점은 1차전 LG의 선발 투수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라는 점이다. 시즌 첫 등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던 에르난데스는 최근 2경기에서 ⅔이닝 8실점, 5⅓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평균자책점이 8.31까지 폭등했다.


사진=뉴스1, 삼성 라이온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