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현역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맏형'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의 복귀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업데이트하면서 가장 먼저 김하성의 이름을 언급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내야에서 타격, 수비, 가벼운 송구를 하고 있다"라며 "지난 10월 수술을 집도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4월 말 복귀를 희망하고 있으나, 5월이 더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FA를 앞둔 지난 시즌 김하성은 큰 시련을 겪었다. 직전 해(2023년) 152경기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 0.749의 타격 성적과 내셔널리그(NL) 골드글러브(유틸리티 부문) 수상으로 몸값을 한껏 높인 김하성은 2024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전반기 공격 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김하성은 후반기 조금씩 타격감이 살아날 무렵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귀루 도중 어깨를 다친 그는 재활을 통해 시즌 막판 복귀를 노렸지만, 끝내 수술대에 오르고 말았다.

121경기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 0.700의 성적으로 2024시즌을 마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1년 80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을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섰다. 하지만 부상이라는 마이너스 요소를 안고 있는 김하성의 가치는 크게 떨어져 쉽게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했다.
이적설만 무성한 채 FA 신분으로 해를 넘긴 김하성은 지난 1월 30일 탬파베이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5일이 지난 2월 4일 2년 2,900만 달러(약 414억 원) 규모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올해 연봉 1,300만 달러(약 186억 원)를 받는 김하성은 탬파베이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됐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같은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빠르게 재활해서 동료들과 야구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라며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9일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김하성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김하성은) 매우 매우 좋았다(very, very good). 어제 새로 흙을 깔아놓은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소화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재활이 순조롭지만, 서두르진 않는다. 김하성은 복귀할 경우 곧바로 주전 유격수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강한 송구가 필요한 포지션인 만큼 확실하게 어깨를 회복하고 재발 우려를 최소화해야 한다. 철벽 수비와 화끈한 홈런,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보여줄 '어썸킴'이 건강하게 그라운드로 돌아올 날이 머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탬파베이 레이스 SNS 캡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업데이트하면서 가장 먼저 김하성의 이름을 언급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내야에서 타격, 수비, 가벼운 송구를 하고 있다"라며 "지난 10월 수술을 집도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4월 말 복귀를 희망하고 있으나, 5월이 더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FA를 앞둔 지난 시즌 김하성은 큰 시련을 겪었다. 직전 해(2023년) 152경기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 0.749의 타격 성적과 내셔널리그(NL) 골드글러브(유틸리티 부문) 수상으로 몸값을 한껏 높인 김하성은 2024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전반기 공격 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김하성은 후반기 조금씩 타격감이 살아날 무렵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귀루 도중 어깨를 다친 그는 재활을 통해 시즌 막판 복귀를 노렸지만, 끝내 수술대에 오르고 말았다.

121경기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 0.700의 성적으로 2024시즌을 마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1년 80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을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섰다. 하지만 부상이라는 마이너스 요소를 안고 있는 김하성의 가치는 크게 떨어져 쉽게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했다.
이적설만 무성한 채 FA 신분으로 해를 넘긴 김하성은 지난 1월 30일 탬파베이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5일이 지난 2월 4일 2년 2,900만 달러(약 414억 원) 규모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올해 연봉 1,300만 달러(약 186억 원)를 받는 김하성은 탬파베이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됐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같은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빠르게 재활해서 동료들과 야구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라며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9일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김하성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김하성은) 매우 매우 좋았다(very, very good). 어제 새로 흙을 깔아놓은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소화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재활이 순조롭지만, 서두르진 않는다. 김하성은 복귀할 경우 곧바로 주전 유격수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강한 송구가 필요한 포지션인 만큼 확실하게 어깨를 회복하고 재발 우려를 최소화해야 한다. 철벽 수비와 화끈한 홈런,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보여줄 '어썸킴'이 건강하게 그라운드로 돌아올 날이 머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탬파베이 레이스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