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건 빠르게 해결해야 할 문제다"
1973년 이후 우승이 없는 뉴욕 닉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무려 두 명의 올스타 선수를 영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플레이오프를 앞둔 지금 뉴욕은 우승은커녕 1라운드 통과조차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동부 컨퍼런스 3위를 확정지은 뉴욕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2024-25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6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맞붙게 됐다.
뉴욕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비록 정규시즌에서는 4번 붙어 1번밖에 승리하지 못했으나 미국 매체 'ESPN'의 전문가 10인은 모두가 이번 시리즈에서 닉스의 승리를 점쳤다. 그중 4명은 닉스의 7차전 승리를 예상했고, 3명은 6차전, 또 다른 3명은 5차전에서 시리즈가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어쩌면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뉴욕은 시즌 전 대규모 전력 보강을 감행하며 본격적인 '윈 나우(win-now)' 모드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먼저 2023-24시즌 종료 직후, 닉스는 보얀 보그다노비치와 1라운드 지명권 5장, 2라운드 지명권 1장을 브루클린 네츠에 넘기고 리그 최고의 3&D 자원 중 한 명인 미칼 브릿지스를 영입했다.
현지에선 제일런 브런슨이라는 확실한 1옵션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브릿지스의 합류는 완벽한 보강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뉴욕은 줄리어스 랜들과 돈테 디빈첸조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보내고, 리그 최고의 공격형 빅맨 중 한 명인 칼 앤써니 타운스를 영입했다.
타운스는 213cm의 피지컬을 가진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2023-24시즌 3점슛 성공률이 41.6%에 달할 정도로 스페이싱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브런슨이 돌파에 강점을 지닌 것을 고려하면 확실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조합이었다.

이로써 닉스는 브런슨-타운스-브릿지스로 이어지는 ‘BIG 3’를 구축하며, 우승 후보로도 손색없는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규시즌에서 기복이 없진 않았지만, 51승 31패로 치열한 동부 컨퍼런스에서 당당히 3위에 오르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렇게 본격적으로 '51년 무관'의 설움을 깨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으려 하는 뉴욕이었으나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선수단 내부에 균열이 있을수 있다는 의혹이었다.

미국 매체 '애슬론 스포츠'는 15일 MSG 네트워크 해설자이자 NBA 선수였던 저비악의 발언을 인용 '이번 시즌 닉스는 지난 12년 중 가장 좋은 정규시즌 성적을 거뒀지만, 팀 내부 분위기는 별로 좋지 못하다. 내부 분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저비악은 MSG 네트워크의 '플레이오프 프리뷰' 프로그램에 출연해 뉴욕의 플레이오프 전망에 대해 "올 시즌 그들의 팀 케미스트리는 작년과 비교해 확실히 떨어졌다. 이건 빠르게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금의 뉴욕 라커룸에는 자신감을 잃은 기류가 뚜렷하게 보인다. 분명한 균열이 존재한다"며 "이번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전력상 뉴욕이 디트로이트를 압도해야 정상이다. 만약 이 시리즈를 지배하지 못한다면, 팀 내부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디트로이트는 정규시즌에서 닉스를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앞섰지만, 저비악의 말처럼 플레이오프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뉴욕은 최근 꾸준히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반면, 디트로이트는 주요 선수 대부분이 이번이 생애 첫 플레이오프다. 전력 면에서도 선수 개개인의 경험과 무게감은 닉스가 앞서는 것이 분명하다.
결국 뉴욕은 '락커룸 균열'이라는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1라운드에서 피스톤스를 상대로 확실한 승리를 거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저비악 역시 "이번 시리즈는 뉴욕의 내부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의혹을 잠재우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과 디트로이트의 2024-25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은 20일 오전 7시,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MSN 캡처
1973년 이후 우승이 없는 뉴욕 닉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무려 두 명의 올스타 선수를 영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플레이오프를 앞둔 지금 뉴욕은 우승은커녕 1라운드 통과조차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뉴욕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비록 정규시즌에서는 4번 붙어 1번밖에 승리하지 못했으나 미국 매체 'ESPN'의 전문가 10인은 모두가 이번 시리즈에서 닉스의 승리를 점쳤다. 그중 4명은 닉스의 7차전 승리를 예상했고, 3명은 6차전, 또 다른 3명은 5차전에서 시리즈가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어쩌면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뉴욕은 시즌 전 대규모 전력 보강을 감행하며 본격적인 '윈 나우(win-now)' 모드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먼저 2023-24시즌 종료 직후, 닉스는 보얀 보그다노비치와 1라운드 지명권 5장, 2라운드 지명권 1장을 브루클린 네츠에 넘기고 리그 최고의 3&D 자원 중 한 명인 미칼 브릿지스를 영입했다.
현지에선 제일런 브런슨이라는 확실한 1옵션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브릿지스의 합류는 완벽한 보강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뉴욕은 줄리어스 랜들과 돈테 디빈첸조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보내고, 리그 최고의 공격형 빅맨 중 한 명인 칼 앤써니 타운스를 영입했다.
타운스는 213cm의 피지컬을 가진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2023-24시즌 3점슛 성공률이 41.6%에 달할 정도로 스페이싱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브런슨이 돌파에 강점을 지닌 것을 고려하면 확실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조합이었다.

이로써 닉스는 브런슨-타운스-브릿지스로 이어지는 ‘BIG 3’를 구축하며, 우승 후보로도 손색없는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규시즌에서 기복이 없진 않았지만, 51승 31패로 치열한 동부 컨퍼런스에서 당당히 3위에 오르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렇게 본격적으로 '51년 무관'의 설움을 깨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으려 하는 뉴욕이었으나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선수단 내부에 균열이 있을수 있다는 의혹이었다.

미국 매체 '애슬론 스포츠'는 15일 MSG 네트워크 해설자이자 NBA 선수였던 저비악의 발언을 인용 '이번 시즌 닉스는 지난 12년 중 가장 좋은 정규시즌 성적을 거뒀지만, 팀 내부 분위기는 별로 좋지 못하다. 내부 분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저비악은 MSG 네트워크의 '플레이오프 프리뷰' 프로그램에 출연해 뉴욕의 플레이오프 전망에 대해 "올 시즌 그들의 팀 케미스트리는 작년과 비교해 확실히 떨어졌다. 이건 빠르게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금의 뉴욕 라커룸에는 자신감을 잃은 기류가 뚜렷하게 보인다. 분명한 균열이 존재한다"며 "이번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전력상 뉴욕이 디트로이트를 압도해야 정상이다. 만약 이 시리즈를 지배하지 못한다면, 팀 내부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디트로이트는 정규시즌에서 닉스를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앞섰지만, 저비악의 말처럼 플레이오프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뉴욕은 최근 꾸준히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반면, 디트로이트는 주요 선수 대부분이 이번이 생애 첫 플레이오프다. 전력 면에서도 선수 개개인의 경험과 무게감은 닉스가 앞서는 것이 분명하다.
결국 뉴욕은 '락커룸 균열'이라는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1라운드에서 피스톤스를 상대로 확실한 승리를 거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저비악 역시 "이번 시리즈는 뉴욕의 내부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의혹을 잠재우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과 디트로이트의 2024-25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은 20일 오전 7시,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MS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