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LA 다저스에 또 한 명의 위장병 환자가 발생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LA 타임즈' 등 현지 매체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근 위장병과 싸우고 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결장한다. 벤치에서 나올 가능성은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다저스는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중견수)-맥스 먼시(3루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앤디 파헤스(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개막 후 대부분 경기에서 2루수로 출전하던 에드먼이 중견수로 자릴 옮겨 테오스카의 빈자리를 메웠다. 2루수 자리엔 유틸리티 키케 에르난데스가 투입됐다.

다저스는 1회 말 오타니의 안타, 베츠의 투런포로 일찌감치 앞서갔다. 3회 오타니의 솔로포, 5회 스미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6회 1사 만루에서 터진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그동안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는 콜로라도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3피안타 사사구 없이 7탈삼진을 기록하며 1실점만을 내줬다.
콜로라도는 다저스의 바뀐 투수 앤서니 반다 상대 헌터 굿맨의 투런포로 추격에 나섰으나 이후 커비 예이츠, 태너 스캇으로 이어지는 다저스의 필승조를 더 이상 공략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이날 5-3 승리를 가져오며 지난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서 떠안은 2연패 흐름을 끊었다.

조금은 힘겹게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다저스지만, 테오스카의 부상 이탈은 뼈아프다. 테오스카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64타수 18안타) 5홈런 16타점 OPS 0.871을 기록했다. 팀 내에서 2번째로 많은 홈런, 4번째로 높은 타율과 OPS를 기록할 정도로 비중이 적지 않았다.

다저스는 개막전 도쿄 시리즈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위장병에 신음하고 있다. 일본 출국 전부터 급격한 체중 감소로 컨디션 난조를 겪고 결국 도쿄 시리즈 출전이 불발된 베츠가 그 시작이었다. 이후 불펜 투수 마이클 코펙, 유틸리티 키케 에르난데스도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
다행인 점은 그들이 제 컨디션을 회복해 무난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베츠는 이날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 때보다 오히려 지금 체중이 더 늘었다. 확실히 괜찮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서 홈런포 두 방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뒤 "싸워서 이겨낸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 승리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 병마와 싸우면서 스스로 많은 것을 배웠고, 그 어떤 것도 날 막지 못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키케 에르난데스 역시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실전에 복귀했다. 타격 성적은 타율 0.125, OPS 0.548로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으나, 수비에서 주전 1루수 프리먼의 부상 이탈을 효과적으로 메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LA 타임즈' 등 현지 매체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근 위장병과 싸우고 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결장한다. 벤치에서 나올 가능성은 있다"라고 밝혔다.

개막 후 대부분 경기에서 2루수로 출전하던 에드먼이 중견수로 자릴 옮겨 테오스카의 빈자리를 메웠다. 2루수 자리엔 유틸리티 키케 에르난데스가 투입됐다.

다저스는 1회 말 오타니의 안타, 베츠의 투런포로 일찌감치 앞서갔다. 3회 오타니의 솔로포, 5회 스미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6회 1사 만루에서 터진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그동안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는 콜로라도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3피안타 사사구 없이 7탈삼진을 기록하며 1실점만을 내줬다.
콜로라도는 다저스의 바뀐 투수 앤서니 반다 상대 헌터 굿맨의 투런포로 추격에 나섰으나 이후 커비 예이츠, 태너 스캇으로 이어지는 다저스의 필승조를 더 이상 공략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이날 5-3 승리를 가져오며 지난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서 떠안은 2연패 흐름을 끊었다.

조금은 힘겹게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다저스지만, 테오스카의 부상 이탈은 뼈아프다. 테오스카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64타수 18안타) 5홈런 16타점 OPS 0.871을 기록했다. 팀 내에서 2번째로 많은 홈런, 4번째로 높은 타율과 OPS를 기록할 정도로 비중이 적지 않았다.

다저스는 개막전 도쿄 시리즈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위장병에 신음하고 있다. 일본 출국 전부터 급격한 체중 감소로 컨디션 난조를 겪고 결국 도쿄 시리즈 출전이 불발된 베츠가 그 시작이었다. 이후 불펜 투수 마이클 코펙, 유틸리티 키케 에르난데스도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
다행인 점은 그들이 제 컨디션을 회복해 무난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베츠는 이날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 때보다 오히려 지금 체중이 더 늘었다. 확실히 괜찮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서 홈런포 두 방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뒤 "싸워서 이겨낸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 승리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 병마와 싸우면서 스스로 많은 것을 배웠고, 그 어떤 것도 날 막지 못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키케 에르난데스 역시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실전에 복귀했다. 타격 성적은 타율 0.125, OPS 0.548로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으나, 수비에서 주전 1루수 프리먼의 부상 이탈을 효과적으로 메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