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선의의 경쟁’ 이혜리와 정수빈이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소녀들의 우정을 그린다.
오는 2월 10일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기획: STUDIO X+U / 제작: 와이랩 플렉스, STUDIO X+U / 연출: 김태희 / 극본: 김태희, 민예지)이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다.
무엇보다 ‘선의의 경쟁’의 두 주인공 유제이(이혜리 분)와 우슬기(정수빈 분)가 그려갈 관계성이 많은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모으고 있다. 모든 것을 다 갖춘 상위 0.1%의 천재 유제이가 전학생 우슬기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는 이유와 이후 다양한 사건들을 겪으며 변화해 갈 두 사람의 이야기가 흥미를 자극하는 것.
이런 가운데 1월 29일 ‘선의의 경쟁’ 측이 유제이와 우슬기의 아슬아슬한 텐션이 엿보이는 투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람을 홀리는 듯한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 유제이와 그의 매력에 푹 빠진 듯한 우슬기가 시선을 강탈한다. 지금까지 항상 날이 서 있고, 주변을 경계했던 우슬기의 변화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선의의 경쟁’ 제작진에 따르면 이는 유제이가 우슬기를 자신의 방으로 초대한 장면을 포착한 스틸컷이라고. 과연 유제이가 우슬기를 자신의 방까지 초대한 이유는 무엇인지, 또 우슬기는 어떻게 여기에 응하게 된 것인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이와 관련 두 소녀의 특별한 관계를 그려갈 주역 이혜리와 정수빈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먼저 이혜리는 정수빈에 대해 “정수빈 배우와의 호흡은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신중하고 사려 깊은 친구라는 걸 느꼈다”며 “덕분에 ‘슬기’라는 인물이 대본으로 읽은 것보다 훨씬 깊게 느껴졌다고 칭찬했다.
이어 정수빈은 “이혜리 배우가 ‘제이’라서 정말 고마웠다. 이혜리 배우가 주는 따뜻함에 대한 신뢰가 있었고, 그 믿음을 바탕으로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이혜리 배우가 ‘제이’를 멋지고, 매력적으로 연기해 준 덕분에 나는 자연스럽게 그 호흡을 따라 ‘슬기’를 표현해 내며 두 캐릭터의 관계성을 쌓아갔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혜리는 극 중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에 대해서 “‘제이’와 ‘슬기’는 끊임없이 대립하다가, 서로를 위하다가, 또 멀어지고를 반복하는 사이”라며 “서로를 위하는 방식과 성격이 달라서 오해도 생기고, 타이밍이 어긋나기도 하는데 그런 에피소드가 모여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둘의 관계성이 형성되어 간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이혜리와 정수빈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은 오는 2월 10일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첫 공개될 예정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STUDIO X+U ‘선의의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