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이준혁 ‘나완비’, 기세탔는데 金 결방..“편성 전략상 이유” [Oh!쎈 이슈]
입력 : 2025.0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채연 기자] 한지민, 이준혁 주연의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9회가 금요일(31일)이 아닌 토요일(2월 1일) 방송된다.

30일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측이 보낸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31일 금요일 밤 10시에는 ‘나의 완벽한 비서’ 스페셜 방송이 편성된다. 다음날인 1일 토요일 밤 9시 50분에는 ‘나의 완벽한 비서’ 9회가 방송된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금토드라마에서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한지민과 이준혁의 로맨스가 등장하면서 로맨스 드라마의 설렘을 유발했고, 이에 따른 시청자들의 반응도 만만치 않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나타내는 지표로 평가받는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높은 성과를 거둔 것. 1회 5.2%로 시작했던 시청률은 6회 11.4%까지 상승했고, 가장 최근 방영된 8회에도 10.9%를 기록하며 두자리 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화제성 역시 대단하다. 이준혁은 ‘나의 완벽한 비서’로 1월 2주차, 3주차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2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연휴와 함께 기다리던 ‘나의 완벽한 비서’ 9회는 하루 더 늦게 방송되게 됐다. 결방의 이유를 묻자 SBS 측 관계자는 “방송사 편성 전략상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즉, 설 연휴 시청률에 영향을 받지 않겠다는 뜻. 보통 연휴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드라마 시청률이 하락하고, 이를 의식해 스페셜 방송을 편성하고 본 회차는 하루를 미룬 것.

실제로 2023년 설 연휴에 방송된 SBS ‘법쩐’의 경우 연휴 전에는 9.5%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설 연휴 첫날 방송된 6%는 7.1%를 기록하며 2.4%가 하락한 바 있다. 동시기 방송된 MBC ’금혼령’도 최종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에 실패했다.

SBS도 이를 의식해 전략적으로 편성을 바꿨다. 스페셜 방송으로 잠시 여유를 주고, 연휴가 끝나는 주말에는 정상 편성을 진행해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한편, SBS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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