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강남 엘리에나호텔=최혜진 기자]

가수 미주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진행된 엠넷 예능 '커플팰리스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커플팰리스2'는 완벽한 결혼 상대를 찾는 싱글남녀들을 위한 대규모 커플 매칭 서바이벌로, '결혼정보회사(결정사)' 못지않은 극사실적 매칭 시스템을 통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를 찾는 스토리를 담아낸다. 오는 5일 첫 방송. 2025.02.04 /사진=김창현 chmt@

'커플팰리스2'가 설렘과 도파민을 가득 충전해 돌아왔다. 이런 가운데 MC 미주는 최근 불거진 축구선수 송범근과의 결별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다만 그는 "'커플팰리스2'를 위한 자리"라며 이별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4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엠넷 예능 프로그램 '커플팰리스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선영 CP, 정민석 PD와 MC 김종국, 유세윤, 미주, 그리고 커플 매니저 강바다, 미란다, 정수미가 참석했다.

'커플팰리스2'는 완벽한 결혼 상대를 찾는 싱글남녀들을 위한 대규모 커플 매칭 서바이벌로 '결혼정보회사(결정사)' 못지않은 극사실적 매칭 시스템을 통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를 찾는 스토리를 담는다. 지난해 방송된 시즌1에서는 총 12쌍 커플 탄생이라는 이례적인 매칭 성과를 보여준 바 있다.

이날 이선영 CP는 '커플팰리스'를 기획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음악 전문 채널인 엠넷은 최근 10년간 음악 예능에 주력해 왔다. 나도 오랜 기간 음악 예능에 집중해 왔다. 그러다 포맷을 다양화하고 내용을 넓혀 보려는 의미에서 '커플팰리스2'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없는, 새롭고 신선한 포맷의 연애 예능을 만들어 보자 싶었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싱글 남녀들이 어떤 사람을 원하고, 어떤 고민을 하는지 리얼하게 풀어나가기 위해 극사실주의 매칭 시스템을 도입했다. 여기에 서바이벌 요소를 가미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커플팰리스2' 공개모집 인원은 시즌1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여성 지원자 수가 3배 육박하는 증가세를 보였다고.

이와 관련해 이선영 CP는 "(지원자들이) '진짜 결혼 상대를 찾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더라. 절실하고, 진정성 있는 분들이 더 많이 오셨다"며 "우리는 결혼에 절실한 분들이 16각 관계를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진정성 있고, 다양하고 개성 있는 분들을 모시려고 포커스를 뒀다"고 했다.

정민석 PD는 "기획이나 연출적인 부담은 없었다. 그런데 지원해 주신 분들의 취향, 희망사항을 만족시켜줘야 한다는 부담은 있었다. 시즌1을 보고 온 분들도 많았다. 기대감이 커서 그 기대감을 충족시켜드리느라 많은 고심을 했다"고 밝혔다.

가수 김종국, 미주, 방송인 유세윤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진행된 엠넷 예능 '커플팰리스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커플팰리스2'는 완벽한 결혼 상대를 찾는 싱글남녀들을 위한 대규모 커플 매칭 서바이벌로, '결혼정보회사(결정사)' 못지않은 극사실적 매칭 시스템을 통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를 찾는 스토리를 담아낸다. 오는 5일 첫 방송. 2025.02.04 /사진=김창현 chmt@

'커플팰리스2' 제작진은 시즌1과의 차별 포인트도 설명했다.

정민석 PD는 "지난 시즌에 많은 인원이 나와서 방송에 나가지 않은 분량, 조명되지 않은 부분도 많다. 그래서 이번엔 밀도 있게 해보자 해서 출연자를 줄였다. 또 빠른 서사, 전개를 만들어내려고 했다"고 했다. 이어 "'첫인상 30초'라는 새로운 룰도 생겼다. '첫눈에 반할 때 몇 초가 걸리냐'고 공통 질문을 드렸는데, 다들 '30초'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번 '커플팰리스2'에는 남자 커플 매니저 강바다가 합류한다.

강바다는 '커플팰리스2' 출연자들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실제 출연자들 몇 명은 결혼정보 회사에 가입했다"며 "커플 상담을 진행했는데, 모든 출연자들이 진정성 있더라. 개인적으로 시즌3 출연자로 출연하고 싶을 정도로 진심이더라"고 말했다.

이선영 CP, 커플매니저 강바다, 미란다, 정수미, 가수 미주, 김종국, 방송인 유세윤, 정민석 PD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진행된 엠넷 예능 '커플팰리스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커플팰리스2'는 완벽한 결혼 상대를 찾는 싱글남녀들을 위한 대규모 커플 매칭 서바이벌로, '결혼정보회사(결정사)' 못지않은 극사실적 매칭 시스템을 통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를 찾는 스토리를 담아낸다. 오는 5일 첫 방송. 2025.02.04 /사진=김창현 chmt@

'커플팰리스2'의 강점은 출연자들의 진정성이다. 이는 시청자는 물론이고 MC들마저 과몰입하게 만든다.

유세윤은 지인들이 시즌1을 향한 많은 관심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주변에 결혼하고 싶은데 짝이 없는 분들이 많이 물어보더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 워낙에 개성 강한 분들이 이전 시즌에 나와서 그분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또 커플이 된 분들이 아직도 '현커'(현실 커플)인지 궁금해하더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유세윤이 유부남인데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직접 그 자리에 서 보면서 대입하더라"며 "나도 보면서 '내가 저기 나가면 어떨까' 생각했다. '나라면 어떻게 평가할까', '나는 어떤 분들이 좋을까' 생각을 해봤던 촬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김종국은 MC가 아닌 출연자로서 다음 시즌 출연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그 전엔 장가를 가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노력해 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MC 김종국, 미주는 실제 출연진에 호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김종국은 "미주 씨는 괜찮다고 얘기한 분이 확실하게 있었다. 나도 많은 분들이 나오니까 상대를 배려하는 분에게 관심이 가더라. 조건 등을 보기보단, 서로의 관계에서 마음을 쓰는 분을 보게 되지 않나 싶더라"고 말했다.

미주는 "너무 진심으로 한 사람을 보는 분이 있었다. 그분을 응원하게 되고, 정이 가더라. 이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과 연결돼도 괜찮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모두가 멋있는 분들이었다"고 전했다.

가수 미주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진행된 엠넷 예능 '커플팰리스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커플팰리스2'는 완벽한 결혼 상대를 찾는 싱글남녀들을 위한 대규모 커플 매칭 서바이벌로, '결혼정보회사(결정사)' 못지않은 극사실적 매칭 시스템을 통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를 찾는 스토리를 담아낸다. 오는 5일 첫 방송. 2025.02.04 /사진=김창현 chmt@

미주는 이날 결별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송범근과 결별 의혹에 휘말렸던 미주의 첫 공식석상이었다.

앞서 미주는 지난해 4월 송범근과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미주의 소속사 안테나는 "아티스트 사생활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번에도 미주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오늘은 '커플팰리스'에 대한 날이라서' 커플팰리스'에 대한 질문만 받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커플팰리스2'는 오는 5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강남 엘리에나호텔=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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