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걱정부부 이혼 의사 0%..남편 ''억측 자제 부탁''[스타이슈]
입력 : 2025.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걱정 부부가 악플 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제작진 또한 악플 및 억측 자제를 당부했다.

20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다양한 쟁점으로 어려움을 겪던 8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걱정 부부는 캠프를 통해 서로 다른 성격과 과거의 상처로 배우자에게 지나치게 행동했었던 점을 깨닫고, 최종 조정에서 상대를 불안하게 하는 행동과 불만을 줄이기로 약속했다.

걱정 부부 아내는 "프로그램에서 호되게 혼나다 보니까 자기 객관화가 많이 됐다"면서 남편의 고지서를 태웠다. 그는 "'이거를 왜 굳이 1년 동안 모으고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가면 다 정리하고, 최대한 노력해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걱정 부부 남편에게 "아내의 이혼 의사가 0%가 됐다"라는 말을 전해 듣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아내는 "일하는 데 방해해서 미안하고, 앞으로도 불필요한 전화는 안 하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했고, 남편은 "너의 예민함을 자극해서 미안하고, 좋은 남편이 될 수 있게 노력해 보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특히 제작진은 걱정 부부의 조정이 마무리된 후 '현재 일부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출연자에 대한 과도한 비방과 사생활 침해, 허위 사실 유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출연자들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도를 넘어선 악플이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자막을 통해 당부했다.

앞서 걱정 부부 남편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방송이후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기도 하도 서로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되었던 시간이었다. 방송이다 보니 실제와 다르게 비춰진 부분도 있고 과장된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면서 "궁금해하시는 내용들은 방송 이후 제가 아는 선에서는 설명해 드리고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공유해 드릴 예정이니 과도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방송에 노출된 저희 아파트와 와이프와의 대화 내용을 통해 제가 사는 곳을 유추하고 심지어 등기부등본을 떼려 하는 분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방송이 이슈가 되어 궁금증이 생기는 것은 이해하나 적당한 선을 지켜주셨으면 한다"면서 "아직 법적인 대처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으나 저와 가족에 대한 과도한 비판이 지속되면 저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누군가에게는 즐거운 놀이일 수도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인생이라는 거만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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