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18년째 대방어 양식장 운영..“3천평 대규모, 연매출=30억” (‘아형’)
입력 : 2025.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아는 형님’ 양준혁이 방어 양식장을 운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각 분야에서 자타공인 ‘2인자’의 길을 걷고 있는 전 야구선수 양준혁,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모델 이현이, 가수 신성이 출연했다.

제2의 인생 ‘대방신’으로 살고 있다는 양준혁은 대방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처음부터 대방어를 한 게 아니고 야구를 평생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어느 날 낚시 하러 갔는데 그 당시 광어 양식장을 발했다. 막 수만 마리의 광어가 동시에 날라다니더라. 그때 이걸 평생 직업을 해야되겠다 해서 선수 시절 말년에 시작해서 18년째 운영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처음부터 방어를 하지 않고 광어, 줄돔, 전복, 우럭을 키웠는데 잘 안 됐다. 거의 포기까지 갔다가 내가 파면 끝까지 하는 성격이니까 옆에서 방어를 하더라. 그래서 바로 5년 전에 방어를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준혁이가 방어를 키울 때부터 미식가들이 방어에 대한 관심이 엄청 올라갔다. 준혁이 양식장이 방송에 나왔는데 큰 것도 큰 건데 준혁이가 운도 좋아. 지금 현재 바닷가 끼고 나눠진 양식장 허가가 준혁이가 마지막이다”라고 귀뜸했다. 양준혁은 국내 11개밖에 없는 축제식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

양준혁은 “보통 가두리 양식장이 아니고 바다 한가운데 방파제를 쭉 놔서 바다 한가운데 야구장이 있는 느낌이다”라며 규모가 3천평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연매출에 대해 묻자 그는 “20억에서 30억이다. 대신 들어가는 돈도 많이 들어간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호동은 “겨울에 방어 많이 찾지 않냐”라고 물었고 양준혁은 “어떻게 키우냐면 바닷가에서 3, 4월에 방어를 구매해서 6개월 동안 사료를 엄청 먹여서 9~10kg로 만들어서 값좋은 겨울에 판매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어느 부위가 제일 맛있냐”는 물음에 그는 “아무래도 뱃살이 제일 맛있다. 빵빵하다는 건 기름기가 꽉 찼다는 거다. 크면 클수록 기름끼가 꽉 차는 거다”라고 전했다.

가만히 듣던 민경훈은 “야구 이제 접었냐”고 물었고, 양준혁은 “현재 리틀 야구단 육성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희철은 “키우는 건 잘 키운다. 딸도 잘 키울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프로그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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