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아직 2화밖에 안 됐는데···화제성 甲인 이유 '미모x미모x미모'('언더커퍼 하이스쿨')[핫피플]
입력 : 2025.0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오세진 기자] ‘언더커버 하이스쿨’ 배우 서강준의 영상화보집이라고 해도 무방할, 연기력까지 갖춰진 초특급 드라마가 탄생했다.

22일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기획 남궁성우/극본 임영빈/연출 최정인/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슬링샷스튜디오) 2회에서는 금괴 8천억 원짜리 보물을 찾아나서려 고등학생 때의 트라우마를 이기고 학교로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의 자취를 쫓아 국정원에 들어간 정해성. 그에게는 일단 병문고에 숨겨진 고종황제 8천 억원 짜리 금괴를 찾아야 하는 의무가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반에서 박태수라는 권력자에게 괴롭힘 및 무시를 당하는 이동민(신항준 분)을 무시하지 못했다. 요원으로서 일을 해내려면 쥐죽은 듯 학생처럼 있어야 하는 그였지만, 그의 다갈색 눈동자와 늑대를 연상케하는 단아하면서도 센 눈매는 결국 정의를 위해 나섰다. 이 와중에 순두부 같지만 학생을 향한 애정만은 강철 같은 담임 교사 오수아(진기주 분)과 맞장서기도 했다.

오수아는 “너 솔직히 말해라. 동민이 괴롭히냐”라며 정해성을 오해하지만, 정해성은 “어우, 머리 아파”라면서 “아까 상황 오해할 만하다. 그런데 정말 아니다”라며 항변했다.

그러면서도 박태수와의 주먹질에 정해성이 상담실로 불려오자 오수아는 “너희 둘 다 멱살 잡고 싸웠다. 그냥 못 넘어간다. 시비를 붙었으면 선생님을 부르든가, 너 깡패니? 양아치야? 전학 온 지 얼마나 됐다고 애들이랑”라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정해성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네. 모르는 척 하시는 건지, 눈치가 없는 건지, 선생님, 반에 관심이 있긴 하세요?”라며 “태수가 연기 잘한 걸로 생각하겠다. 진짜 모르는 척 하는 거면 실망스러울 테니까”라면서 오수아의 가슴팍을 후벼파는 말을 한 채 돌아섰다.

오수아는 “내가 왜 정교사가 되려고 했는데. 내가 왜 그딴 소릴 들어야 하냐”라며 속이 상해 홀로 술을 마시기도 했다.

임무는 임무였다. 구관 발레실 지하에 있는 괴담 속 금괴의 출처를 찾은 듯한 그는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 검은색 복장으로 중무장 한 채 지하실로 잠입했다.

그러나 180cm가 훤칠하게 넘는 키에, 운동과 무술로 다져진 국정원 요원의 빼어난 몸매는 마스크로 미모를 가린다고 가려지지 않았다. 같은 반 이동민의 눈썰미에 발각 당할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구관 지하실에서 괴한을 만났고, 그 괴한을 쫓던 중 금괴에 대한 자료를 모아둔 곳을 찾아낼 수 있었다. 이에 정해성은 “팀장님, 제 생각엔 이사장도 금괴를 찾고 있는 것 같다”라며 결론을 내렸다.

그에 한편 괴담에 얽힌 시신을 발견한 이들의 눈에는 충격으로 굳어가는 게 느껴졌다. 정해성의 빼어난 외모는 충격과 사실에 대한 판단으로 빠르게 휘몰아쳐 갔고, 이런 정해성을 지켜보는 서명주(김신록 분)의 얼굴에는 알 수 없는 계책이 피어나 다음 화를 기다리게 만들기 충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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