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킹' 마침내 쏘니(3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빅찬스 열렸다...'사우디, 750억 방출'→'거절 시 강제 벤치행' 대신 예우 받나
입력 : 2025.0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합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PSR)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한된 예산으로 구단을 운영하고 있기에 내년 여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를 더욱 저렴하게 영입하는 것은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검증된 골잡이를 찾고 있다. 당초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신분((FA)으로 손흥민을 영입할 계획이었다.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 현시점에도 가능성이 남아 있다. 맨유는 그에게 박지성의 발자취를 따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7일 손흥민과의 1년 추가 동행 소식을 알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으나 결국 2021년 마지막 재계약 당시 포함했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수개월 동안 계속된 이적설은 다소 잠잠해졌다. 맨유를 필두로 잉글랜드 다수 구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보장된 강팀과의 연결은 자취를 감췄다.

대신 그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반복됐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 이티하드, 알 힐랄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2개 구단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5,000만 유로(약 750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심지어 그가 이적료를 남기려는 토트넘의 계획에 반할 경우 벤치 멤버로 추락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이 엘리트 수준의 선수로서 경쟁력을 잃었다고 느끼고 있다.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가 이적료 5,000만 유로를 제안해 토트넘의 의중을 확인할 것이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잔류를 선호한다. 그러나 5,000만 유로 이상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마음을 바꿀 생각이 있다. 구단은 손흥민이 에이징 커브에 시달리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임대생 마티스 텔이 완전 영입된다면 그는 벤치를 지켜야 할 수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만일 토트넘이 지난 10여 년을 함께한 손흥민과의 결별을 대가로 금전적인 이득을 최대화하길 원한다면 그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길 바랄 것이다.


다만 여전히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지닌 손흥민이 이를 거부할 확률이 높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맨유의 러브콜이 사실이라면 매력적인 제안일 수 있다. 맨유는 지난 수년 동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디손 카바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등 30대 공격수를 영입해 효과를 본 기억이 있다.

사진=mufcfamily,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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