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번역가 황석희가 아내와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번역 계의 한 획을 그은 황석희 번역가의 리얼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황석희 번역가 매니저로 등장한 친구이자 회사 대표는 “황석희가 평소에 잘 나가지도 않고 집에 마련된 작업실에서 긴 시간을 보낸다”라고 집돌이라고 제보했다. 심지어 집에서 작업실이 마련된 만큼 한 번 일에 몰두하면 씻지도 않고 집에만 있는다고.
황석희 번역가는 “마감이 빡빡하면 3, 4일간 아예 밖에 안 나간 적도 많다. 샤워하고 옷 갈아입을 때 보면 다리가 앙상해져 있다”라고 털어놨다.
패널들은 “그러면 아내분이 뭐라고 안 하냐”라고 묻자 황석희 번역가는 “아내도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제가 한창 활동할 때 제 블로그 찾아와서 안부글 남겼다”라고 특별한 인연임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랬다가 아내는 더빙 번역 쪽에 스페셜리스트고 저는 자막 쪽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나 실사화 영화 더빙된 걸 보면 아내의 작업물을 보셨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