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성형에 1억들였는데..관상 '판독불가'→마흔까지 모솔 '충격사주'(살림남)[종합]
입력 : 2025.0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나연 기자] 가수 박서진이 자신의 사주에 충격을 받았다.

2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집에 역술가를 초대해 사주를 보는 박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서진은 동생 효정에게 "올해 너랑 나랑 삼재다"라고 말했다. 효정은 "남자가 뭘 그렇게 무서워하냐 그렇게 따지면 아무것도 안된다"고 받아쳤지만, 박서진은 "3년동안 조심해야한다. 재수없다"며 "너는 왜 안믿으면서 이름점 치는데?"라고 핀잔을 줬다.

효정은 "그거는 몇퍼센트인지. 내가 그래서 됐냐 안됐지 않냐. 왜자꾸 꺼내냐. 작년 일이다"라고 역정을 냈다. 박서진은 "어쨌든 삼재는 조심해야한다"며 "집 치우고 행동 거지 똑바로 해라"고 잔소리 했다.

말다툼을 이어가던 중 갑자기 액자가 떨어졌고, 효정은 "삼재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불길하다. 진짜 오빠 말대로 이번해는 조심해야하나?"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후 박서진은 "사주를 맹신하는건 아니지만 안좋은일 미리 예방하고 넘어가는게 좋지 않을가 생각에 역술가님 초대해서 집 상태도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분이 유명인들만 봐주는 분이다. 유재석 선배님, 은지원형 이번에 대상받은 이찬원도 봐줬다"며 "줄서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효정은 "근데 오빠를 왜?"라고 의아해 했고, 박서진은 "내가 유명하니까 봐주지"라고 자신했다.

이에 효정은 "궁금한데 개인적인 생각인데 오빠 고친데가 많은데 관상 나올까? 눈알만 오빠거 아니냐"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마찬가지로 성형을 한 백지경은 "나도 궁금 하다"고 말했다. 이때 박서진의 변천사가 공개됐고, 효연은 "가운뎃분은 삼촌 아니냐"고 깜짝 놀랐다. 백지영은 "두번째 사진은 약간 마술사 최현우씨같다"며 "이전에 하나 더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효연은 "17년전에 본 꼬마도 여기 없는 것 같다"고 장난쳤고, 백지영은 "어떤게 먼저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서진은 "이제 나도 구분을 못하겠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역술가가 집에 도착했고, 그는 "두분 생년월일 미리 받았다. 일단 박서진 님은 근본적으로 욕구불만으로 태어났다. 욕망이 과대하게 태어났다. 성격 급하고 욱하는게 있고 분노 원망 한 쌓인게 많아서 남을 배려하는 선한 마음 가지고 있지만 나를 조금이라도 무시하거나 건드리면 그걸 깨려고 하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결핍이 있다. 광합성이 안된다. 큰나무로 태어나서 하늘높은줄 모르고 자로라고자 하는 욕망 강하게 가지고 태어났는데 뿌리내릴 땅있고 물도 있는데 태양이 없다"고 점쳤다.

이어 "크게 자라고자 하는 욕망 있지만 태양이 없어 자라는데 한계가 있을수 있다. 태양이 없는 결핍이 강한 가운데 동생분이 태양으로 태어났다. 동생은 여름에 태어난 큰 태양의 에너지를 가지고 태어났다. 이것들이 주변사람 따뜻하게 도우려는 마음으로드러나기 쉽다. 그런 부부에서 오빠 도우려는 에너지 많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동생분 얼굴 보면 좌우 광골이 발달돼있고 일복이 많고 일을 부르는 얼굴"이라고 말했고, 박서진은 "계속 같이 다녀야하냐"고 물었다. 역술가는 "같이 다니면 좋은데 박서진님은 잡혀있는걸 싫어한다. 그걸 벗어나려고 한다. 동생은 안전하게 잡아야하는 사람"이라며 "박서진님은 타고난 성향이 잡혀살아야한다. 여자가 야무지고 가정의 주도권 쥘수있는 사람이 와서 잡고사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박서진에 대해 "에너지가 본인이 내여자한테 잘해주고 아껴주고 따뜻함 줄수있는 기질이 거의 없게 태어났다"고 독설했다. 효정은 "그래서 모태솔로인거다"라고 핀잔을 줬고, 역술가는 "누군가를 감당하고 거느리고 책임질수있는 에너지가 떨어진다. 안정감 줄수있고 가정 주도권 내줄수있는 사람이 좋기때문에 꼭 연하가 아닐수 있고 연상이나 동갑도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서진은 동갑내기 홍지윤과 1살 연상의 요요미와 방송 내에서 썸을 그렸던 바. 하지만 역술가는 "지금은 누구를 만날때가 아니다. 뭔가 생길수있는 분들은 6, 7, 8년 지나야한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실제로 이거하고 타로도 봤다. 올해 연애 할수있을까. 근데 연애운 없다더라. 12월까지 봤는데 한명도 없다더라"라고 절망했다. 효연은 "여자 만날 마음 있냐"고 물었고, 박서진은 "준비는 돼있다"라고 연애 의지가 확실히 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역술가는 "얼굴 고친 부분 있냐. 얼굴 보면 수술하는 분들은 얼굴에 특징들이 있다. 코도 눈매도 관상을 볼수없는 얼굴이다"라며 "수술하는건 타고난 관상 형태 안색을 볼수 없어서 관상 볼수없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성형하면 관상 바뀔수도 있지 않나"라고 물었지만, 역술가는 "인상이 바뀌는거죠"라고 설명했다.

이때 효정은 성형 전 박서진의 과거 사진을 보여줬고, 역술가는 "일단 얼굴이 웃기게 생겼다. 질서가 잡혀있는게 중요한데 자유분방하다. 눈코입 각 부위가 따로 노는 느낌이 있다"고 독설했다. 그는 "이마 볼수있냐"고 물었지만, 효정은 "머리카락도 심었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얼굴을 고친 이유를 묻자 "눈코입이 자유분방하고.. 안 예뻐서 멋있어지려고"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백지영은 "빈정상했네"라고 웃으면서도 "차라리 광상 볼수없어진게 다행같다. 만약 관상이 이래서 문제라고 하면 그렇게 만들려고 또 (성형) 했을것 같다. 지금 완벽하다. 더할나위없이 좋다"고 강조했다. 역술가는 "이마 조금 보이셔도 괜찮을것 같다. 눈썹과 눈썹 사이 명궁은 좋은 에너지 받는 자리니 그부분이라도 드러내는게 좋을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역술가는 "사주 관상은 이미 정해져있지만 풍수라는 집의 환경 바꾸면서도 에너지를 다르게 할수있다. 일단 이 집에 들어올때 전체적 느낌은 엉망 진창 우후죽순이다. 위계와 지서가 없다는 느낌"이라며 집안 가구배치에 대한 지적을 이어갔다. 그 중에서도 가장 문제는 안방이라며 "너무 이상한게 침대도 있고 책상도 있고 피아노도 있고 태닝 기구도 있다. 철제로 차고 단단한게 압도하고 있다. 이 공간은 뭐 하나 집중해서 하기 어려운 불면증 만드는 공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 삶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필요 있다. 동선 흐름에 맞게 정리해야 앞으로 조금 더 원하는대로 좋아지고 안정이 될수있을 것같다"며 "침실에서는 자는것이 주목적이니까 TV 없는게 좋고 오롯이 침대가 주인이 될수있게 침대 중심이 좋다. 조도 조절해서 약간어둡게 하는것도 좋고 금고같은거 놔도 좋다. 침대 머리맡 양쪽에 두는건 피하면 좋다"며 "2025년 더 잘하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역술가가 다녀간 뒤 박서진은 실제로 집 내부를 정리중인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자신이 태양이라는 역술가의 말에 기세등등해진 동생 탓에 또다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동생 몰래 그의 사진을 인쇄해서 베개 커버 안에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