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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가수 에일리가 오는 3월 20일 새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에일리는 공식 SNS를 통해 24일 미니앨범 ‘(Me)moir’의 릴리즈 캘린더를 게재하고 새 앨범 발매 일정을 공개했다.
릴리즈 캘린더에는 앨범 제목과 함께 트랙리스트, 트랙스포일러,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릴리즈 일정이 공개됐다. 특히 뮤직비디오가 총 3편으로 구성돼 에일리가 이번 앨범에 얼마나 큰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었다.
이번 미니앨범 ‘(Me)moir’는 스스로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회고록’을 뜻하는 단어 ‘memoir’에 ‘나’를 의미하는 단어 ‘Me’를 괄호 안에 표기, ‘인간 이예진’의 삶 속에서 ‘아티스트 에일리’가 누구인지 선명하게 드러내고자 의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스스로가 자신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지난 1년 간 준비한 앨범이다. 긴 시간 걸쳐 공들여 준비한 작품인 만큼 리스너들이 만족할 만한 작품과 활동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Me)moir’은 정규 3집 ‘AMY’ 이후 3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미니 앨범이다. 에일리는 그동안 ‘RA TA TA’(Feat. Lil Cherry) ‘The Boss’ 등의 싱글을 통해 기존과 다른 사운드로 음악적 변신을 예고해왔다. 이번 새 미니앨범 ‘(Me)moir’는 그동안 보여준 변신이 보다 명확하게 드러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그동안 미국을 비롯해 대만,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투어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덤이 견고하게 쌓이고 전 세계에서 K팝의 위상이 정점에 달한 시기인 만큼 장르와 사운드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작품을 준비했다.
에일리는 2012년 2월 ‘헤븐’(Heaven)으로 정식 데뷔 후 ‘보여줄게’ ‘U&I’ ‘노래가 늘었어’ ‘손대지마’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지난 13년 동안 K팝을 대표하는 최정상의 보컬리스트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에일리는 3월 20일 ‘(Me)moir’ 발표 전 트랙리스트, 콘셉트 화보 등 새 미니앨범과 관련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앨범 공개 전후로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A2Z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