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그룹 위클리가 IST엔터테인먼트와 전원 전속계약을 종료하며 데뷔 5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멤버들과 향후 활동에 대한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로서 함께해 준 멤버들과 누구보다 빛나고 따스했던 여정에 함께해주신 팬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위클리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데뷔한 위클리는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 6관왕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고, 이후 자유분방하고 에너지 넘치는 긍정적인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데뷔 5주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실상 해체를 발표하자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이에 멤버들 역시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지민은 이날 공식 팬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데일리만큼이나 위클리를 사랑했고 또 그 위클리만큼이나 데일리를 사랑했던 한 사람으로서 이 소식에 제법 오랜 시간 아픈 날들을 보냈던 것 같다"라며 "더 이상 기다리게 하고 싶지 않았고 더 좋은 소식으로 그 기다림을 만회하고 싶었는데 이런 소식으로 상처를 줘서 진심으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재희는 "이런 애정이 가득한 팀이 해체라는 단어와 맞닿게 되니까 기분이 이상하고 속상하고 아직까지도 이 사실이 안 믿기는 것 같다. 저는 지금 영원한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장 지금은 각자의 길을 이어나가겠지만 언젠가는, 미래에는 다시 모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바라고 있다"고 해체를 언급했다.
수진은 "나도 처음에 듣고 많이 놀라기도 했고 마음이 많이 복잡했는데 그러면서도 데일리한테 너무 미안해서 어떡하지 하는 마음이 가장 크게 들더라"며 "새로운 곳에서도 최선을 다해 데일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멤버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지한 역시 "준비되지 않은 이야기들을 듣고 많이 놀랐을 데일리들에게 이 글이 더 큰 슬픔으로 다가오지 않길 바란다"며 "데일리들에게 꼭 행복만 주고 싶었는데 너무 미안하다. 어떤 모습이던 다시 꼭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만약 저에게 힘든 순간들이 찾아온다면 데일리들과의 추억을 생각하며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은은 "5년 동안 힘들 때도, 기쁠 때도, 눈물 나게 슬플 때도 많았지만 모든 걸 다 이겨내고 잘 활동할 수 있었던 건 데일리, 우리 멤버들 그리고 가족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몇 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함께 보내며 많은 추억을 쌓아온 우리의 그 소중한 시간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