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2년 연속 PBA 대상을 수상한 조재호(45·NH농협카드)가 무려 우승 상금 2억원이 걸린 월드챔피언십에서 32강에서 탈락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조재호는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PBA 조별리그 2일차에서 김현우(NH농협카드)에 세트스코어 1-3(13-15, 15-10, 7-15, 2-15)로 패배했다.
전날 응오 딘 나이(SK렌터카·베트남)에 2-3(15-9, 4-15, 15-7, 13-15, 9-11)으로 아쉽게 패한 조재호는 2패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0승 2패, 세트득실 -3을 기록한 조재호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12일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튀르키예)를 꺾어도 16강 티켓이 주어지는 2위로 올라설 수 없게 돼 16강행이 좌절됐다.
조재호는 PBA 투어 최고의 스타다. 2021년 투어에 진출해 5회 우승을 차지한 최강자다. 2022~2023시즌 월드챔피언십까지 3회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시상식의 대상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도 월드챔피언십 우승 포함 2회 정상에 오르며 2회 연속 대상의 영예를 누렸다.
올 시즌은 우승이 없었지만 월드챔피언십 3회 연속 우승을 통해 누적 상금 10억원 돌파를 노렸으나 예상치 못했던 부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B조에서는 박인수, D조에선 우승자 출신 김재근(크라운해태)이 나란히 2패로 조별리그에서 조기 탈락했다.
C조에선 18세 신성 김영원이 전설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을 세트스코어 3-1(15-4, 15-10, 14-15, 15-3)로 압도했다. 앞서 신정주(하나카드)까지 꺾었던 김영원은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12일 응우옌 프엉린(베트남)과 최종전에서 1위를 가린다. 신정주와 이충복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튀르키예)도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조 2위를 확보, 박인수(에스와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과 상관없이 16강 티켓을 얻었다. B조의 남은 16강 티켓 한 장은 강동궁과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의 맞대결 승자에게 돌아간다.
H조의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도 응오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고 2승(세트득실 +3)째를 거두며 16강행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A조는 선수들 모두가 1승1패로 혼전인 상황이다. 이날 랭킹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스페인)가 에디 레펀스(SK렌터카·벨기에)를 3-0으로 제압했고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은 박기호를 3-1로 꺾었다. A조는 12일에 진행될 조별리그 최종일서 승리를 거두는 선수가 16강행을 확정한다. 마르티네스-최성원, 레펀스-박기호 대진이 펼쳐진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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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사진=PBA 투어 제공 |
조재호는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PBA 조별리그 2일차에서 김현우(NH농협카드)에 세트스코어 1-3(13-15, 15-10, 7-15, 2-15)로 패배했다.
전날 응오 딘 나이(SK렌터카·베트남)에 2-3(15-9, 4-15, 15-7, 13-15, 9-11)으로 아쉽게 패한 조재호는 2패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0승 2패, 세트득실 -3을 기록한 조재호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12일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튀르키예)를 꺾어도 16강 티켓이 주어지는 2위로 올라설 수 없게 돼 16강행이 좌절됐다.
조재호는 PBA 투어 최고의 스타다. 2021년 투어에 진출해 5회 우승을 차지한 최강자다. 2022~2023시즌 월드챔피언십까지 3회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시상식의 대상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도 월드챔피언십 우승 포함 2회 정상에 오르며 2회 연속 대상의 영예를 누렸다.
올 시즌은 우승이 없었지만 월드챔피언십 3회 연속 우승을 통해 누적 상금 10억원 돌파를 노렸으나 예상치 못했던 부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B조에서는 박인수, D조에선 우승자 출신 김재근(크라운해태)이 나란히 2패로 조별리그에서 조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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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원. /사진=PBA 투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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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 사이그너. /사진=PBA 투어 제공 |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튀르키예)도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조 2위를 확보, 박인수(에스와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과 상관없이 16강 티켓을 얻었다. B조의 남은 16강 티켓 한 장은 강동궁과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의 맞대결 승자에게 돌아간다.
H조의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도 응오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고 2승(세트득실 +3)째를 거두며 16강행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A조는 선수들 모두가 1승1패로 혼전인 상황이다. 이날 랭킹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스페인)가 에디 레펀스(SK렌터카·벨기에)를 3-0으로 제압했고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은 박기호를 3-1로 꺾었다. A조는 12일에 진행될 조별리그 최종일서 승리를 거두는 선수가 16강행을 확정한다. 마르티네스-최성원, 레펀스-박기호 대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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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마르티네스. /사진=PBA 투어 제공 |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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