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와 패션의 시너지” 오우르, LX하우시스와 콜라보
입력 : 2025.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자재와 패션의 경계를 넘어서는 창의적인 시도”

[OSEN=최이정 기자] 패션디자인 브랜드 오우르가 인테리어 자재 브랜드 LX하우시스와 협업을 통해 특별한 전시회를 선보인다. 

자재와 패션의 시너지를 담은 트렌드십 네 번째 에피소드 ‘메종 드 시너지’(Maison de Synergy)가 서울 종로구 북촌 위크앨리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인테리어 자재와 패션의 만남을 통해 자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자재는 공간이 입는 옷’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는 일상 속 자재가 지닌 가능성을 ‘패션’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다. 

전통문화를 젊은 감각으로 세련되게 풀어내기로 유명한 오우르 장하은 디자이너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오우르’는 오랜 시간 한국 주거 문화와 함께해온 LX하우시스의 경험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며 “자재와 패션의 경계를 넘어서는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자재가 단순한 건축 요소가 아닌,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하는 디자인 요소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시를 직접 보러 오시는 분들도 인테리어와 패션을 넘나드는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경험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우르는 LX하우시스와 테마별 패션 컬렉션, AI화보와 굿즈 제작 등을 함께 진행했다. 

오우르는 걸그룹 블랙핑크가 세계 최대 음악축제인 미국 코첼라에서 입은 한복을 디자인해 세계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 숀 레비 감독도 내한 당시 오우르 한복을 멋지게 소화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장하은 디자이너는 ‘2023 한복문화주간’에서 문체부장관상인 신진한복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한복웨이브’ 프로젝트에도 선발돼 배우 김태리의 한복을 디자인했다. 

/nyc@osen.co.kr

[사진] 오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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