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도배 전향 제의 받았다..전문가 “더 이상 가르칠 게 없다”(‘나혼산’)
입력 : 2025.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강서정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박도배'로 거듭났다. 또한 절친 장도연에겐 추억 소환 이벤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1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도배 기술을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인테리어 기술학원을 다니고 있고, 도배 과정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손볼 게 많은 주택 살이 4년 차, 셀프 시공을 꿈꾸며 배움에 나선 것.  

이어 박나래는 도배 연습에 열을 올리며 고군분투해 시선을 모았다. 처음엔 키만 한 도배지를 들고 아등바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거침없이 도배지를 쭉쭉 펼치며 한 치의 오차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등 진일보한 실력을 뽐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박나래는 작업중 도배지가 찢어지자 이를 감쪽같이 복구하는 스킬을 보여주는 등 ‘도배 신동’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이에 도배 전문가는 "땜빵(?)도 기술"이라며 칭찬했다. 계속해서 박나래가 일취월장한 도배 실력을 선보이자 전문가는 "이제 하산해라. 더 이상 가르칠 게 없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급기야 도배로 전향 제의를 하기도.

또한 박나래는 도배를 배우는 또 다른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할머니, 할아버지 댁도 주택인데, 기회가 된다면 직접 고쳐드리고 싶다. 이게 가장 큰 목표"라며 할머니, 할아버지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열정을 불태운 박나래는 '18년지기 찐친' 장도연과 만나 한강 데이트에 나섰다. 박나래는 과거 무명시절, 장도연과 한 유람선에서 개그 공연을 펼쳤던 바. 이날은 공연자가 아닌 손님으로 해당 유람선을 찾아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장도연은 박나래에게 "나한테 프러포즈하는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그때 즐기지 못한 만찬을 마음껏 즐기며 추억에 빠졌다. 그 가운데 박나래는 생일을 앞둔 장도연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펼치기도. 박나래는 "앞으로도 잘 해먹자" "사랑해 고마워"라는 문구와 최우수상 트로피가 박힌 케이크, 자신과 장도연의 얼굴이 심어진 귀여운 고양이 키링을 선물로 건네는 등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박나래는 "예전엔 식당에서 공연을 했다면, 이젠 앉아서 먹어 보고 싶었다. 그때 진짜 오고 싶었다. 상 받았던 것도 그렇고, 생일 겸 케이크도 해주고 싶었다. 우리에게 주는 상 같은 거다"라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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