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배우 윤현민이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복잡했던 가족사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생후 481개월 배우 윤현민이 'NEW 미우새'로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현민의 일상과 더불어, 특별한 가족 이야기가 공개됐다.
야구선수 출신인 윤현민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불 빨래는 물론 호텔식 베딩 정리, 수건과 팬티까지 칼각으로 다리는 모습으로 운동선수 출신다운 깔끔함을 드러냈다. 이후 윤현민의 집을 방문한 모친은 그보다 한 수 위의 정리 정돈 실력을 뽐냈다. "이불 다렸냐?", "정리 정돈 했냐?"는 끝없는 잔소리와 함께 집 안 검열이 이어졌다.
잔소리 타임이 끝난 후, 윤현민과 모친은 조용히 티타임을 가졌다. 윤현민은 어버이날을 맞아 금일봉과 카네이션을 선물했고, 모친은 "그 어머니에게도 꼭 금일봉 드려야 해. 당연한 거야"라며 윤현민에게 또 다른 어머니가 있음을 언급했다.
윤현민은 3살 무렵 친모와 부친이 이혼한 뒤 주로 친모와 함께 성장했지만, 재혼한 아버지의 아내를 '어머니'라고 부르며 존중해왔다고 밝혔다. 윤현민의 친모는 부친이 병원에서 투병할 당시, 새어머니의 배려 덕분에 윤현민이 부친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 가운데 윤현민은 "학부형 회의 때 두 어머니가 다 왔다. 결손가정인 걸 티 안 내려고 함께 오긴 했지만, 회의 끝나면 서로 인사도 안 하고 갔다"고 농담 섞인 폭로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친모와의 만남 후, 또 다른 어머니를 찾아가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윤현민은 두 번째 어머니에게 "저 만났을 때 처음에 힘들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이에 두 번째 어머니는 "너희가 잘해주고, 아버지도 중간 역할을 잘 해줘서 불편함은 없었다"고 따뜻하게 답했다.
특히 윤현민은 "아버지 투병 중에도 새어머니가 불편할 수 있었는데 마지막 인사를 허락해주고, 장례식장에도 오게 해줘서 정말 감사했다"고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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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생후 481개월 배우 윤현민이 'NEW 미우새'로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현민의 일상과 더불어, 특별한 가족 이야기가 공개됐다.
야구선수 출신인 윤현민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불 빨래는 물론 호텔식 베딩 정리, 수건과 팬티까지 칼각으로 다리는 모습으로 운동선수 출신다운 깔끔함을 드러냈다. 이후 윤현민의 집을 방문한 모친은 그보다 한 수 위의 정리 정돈 실력을 뽐냈다. "이불 다렸냐?", "정리 정돈 했냐?"는 끝없는 잔소리와 함께 집 안 검열이 이어졌다.
잔소리 타임이 끝난 후, 윤현민과 모친은 조용히 티타임을 가졌다. 윤현민은 어버이날을 맞아 금일봉과 카네이션을 선물했고, 모친은 "그 어머니에게도 꼭 금일봉 드려야 해. 당연한 거야"라며 윤현민에게 또 다른 어머니가 있음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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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
그 가운데 윤현민은 "학부형 회의 때 두 어머니가 다 왔다. 결손가정인 걸 티 안 내려고 함께 오긴 했지만, 회의 끝나면 서로 인사도 안 하고 갔다"고 농담 섞인 폭로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친모와의 만남 후, 또 다른 어머니를 찾아가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윤현민은 두 번째 어머니에게 "저 만났을 때 처음에 힘들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이에 두 번째 어머니는 "너희가 잘해주고, 아버지도 중간 역할을 잘 해줘서 불편함은 없었다"고 따뜻하게 답했다.
특히 윤현민은 "아버지 투병 중에도 새어머니가 불편할 수 있었는데 마지막 인사를 허락해주고, 장례식장에도 오게 해줘서 정말 감사했다"고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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