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 김승혜, 노산 걱정에 눈물 ''임신율 5%밖에 안 돼''[종합]
입력 : 2025.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김승혜
사진=유튜브 채널 김승혜
개그우먼 김승혜가 노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6일 유튜브 채널 '김승혜'에는 '산전 검사 받고 현실을 알았습니다 (30대라면 필수 시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김승혜는 "임신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산전 검사를 결혼 전에 한다고 하는데 저는 미리 못했다"며 보건소와 산부인과로 향했다.

의사는 "자궁 난소기능에 대해 개수는 38세 평균이고 난자의 질은 37세다. 이 정도면 본인 나이에 맞게 나왔다고 이해하시면 된다"면서 "문제 되는 건 없는데 나이가 35세가 넘었기 때문에 임신율이 매달 5%다. 35세가 넘어가면 39%만 건강한 난자다. 임신이 잘 안되거나 임신해도 유산이 돼서 출산율이 떨어진다. 빨리 임신하면 좋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승혜는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나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저는 어떻게 보면 축구도 하고 있고, 정신연령이 어리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는 젊겠지. 생체 나이는 젊겠지'라고 주문을 외웠는데 산전 검사를 해보니까 느껴진다. 임신 못 한다는 것도 아니고 확률이 낮아진 거긴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야속하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이기 때문에 축구 경기를 할 때가 아니라 임신할 때다"라며 "임신 준비가 미흡했던 것도 있고 배란일, 생리 주기도 자세히 알지 못했다. 오늘 오빠랑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승혜는 "오빠랑 얘기하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사실은 무덤덤하게 결과를 얘기하려고 하다가 눈물이 나서 영상을 찍지 못했다. 눈물 흘릴 정도는 아니라서 오빠가 많이 위로해줬고, 서로 노력하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승혜는 결혼 선배인 오나미와 임신 고민을 나눴다. 그는 "나는 결혼한 지 6개월인데 바로 임신하는 줄 알았다"고 했고, 오나미는 "우리 둘 다 똑같다. 나도 조언해 줄 수 없다. 바로 임신하면 축복이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승혜는 김해준과 지난해 10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예식은 비공개로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해 열렸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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