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칠곡 할미넴' 인기투표서 1위..''딘딘은 딘딘'' 포효[1박2일][별별TV]
입력 : 2025.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정주 기자]
/사진= KBS 2TV '1박2일 시즌4' 방송화면
/사진= KBS 2TV '1박2일 시즌4' 방송화면

래퍼 딘딘이 '칠곡 할머니 8인방'이 선정한 인기 투표에서 1위에 등극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으로 펼쳐지는 '칠곡보다 아름다운' 두 번째 이야기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칠곡군의 자랑이자 국내 최고령 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와 함께 했다. 직접 쓴 시를 가사에 그대로 담아 국내외 언론이 주목하는 대세 실버 그룹으로 등극한 8명의 할머니는 오프닝에서 수준급의 랩 실력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옥금팀'과 '필선팀'으로 나뉘어 저녁 식사 획득을 위한 3대3 게임을 펼쳤고, 106대 6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필선팀이 승리를 이끌었다. 옥금팀에 속한 문세윤과 딘딘, 이준은 저녁 식사를 못 하게 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딘딘은 제작진을 가리키며 "저 사람이 밥 안 준대요"라고 투정을 부렸고, 점순 할머니는 "밥 좀 주세요. 잘 부탁해요"라고 간곡히 부탁해 제작진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사진= KBS 2TV '1박2일 시즌4' 방송화면
/사진= KBS 2TV '1박2일 시즌4' 방송화면

난생처음 맛보는 진수성찬에 할머니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평소 접하기 힘든 파스타와 랍스터구이 등을 맛본 선화 할머니는 "너무 황송하고 처음 먹어봐서 너무 좋다"고 기뻐했고, 딘딘은 "안 먹어도 괜찮은 건 오랜만이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할머니들은 음식을 먹지 못하는 멤버들의 입에 몰래 음식을 넣어주며 연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계속되는 할머니들의 온정(?)에 제작진은 결국 개인기를 통해 인기 투표 1위에 등극한 멤버에게만 잔칫상에 합류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에 문세윤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트로트를 열창했고, 딘딘은 랩 공연을 펼쳐 '칠곡 할미넴'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그런가 하면 이준은 필살기인 알통 노출로 매력을 어필하는가 하면 트로트와 춤을 선보여 '할심'을 저격했다. 1위를 예상한 이준은 결국 딘딘과 경합을 벌이다 2위에 등극해 좌절했다. 딘딘은 "딘딘은 딘딘"이라고 할머니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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