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카카 이적 협상의 문을 열었다. 프랑스 클럽 파리생제르망(PSG)의 카카 영입 제의를 받고 협상 테이블에 앉기로 결정했다.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앵'은 12일 자(현지시간) 뉴스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카카에 대한 자세를 바꿨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 주제 무리뉴는 신년 기자 회견에서 현재 선수단과 시즌 끝까지 가고 싶다며 영입과 방출을 요청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결정권은 온전히 무리뉴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는 문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2009년 여름 6,700만 유로의 거금을 들여 카카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는 카카를 절대 팔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카카 본인도 부진했던 시기에 대한 명예 회복 의지가 강했다. 2011/2012시즌 들어 부활의 기미를 보인 카카는 지난 시즌 도중 이적 협상이 있을 때 본인과 클럽, 감독 무리뉴 모두 한 마음으로 잔류를 결정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하지만 또 다시 부상이 카카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전반기 막판에 입은 무릎 부상으로 브라질 대표팀 복귀도 무산된 카카는 다시 입지 논란을 겪고 있다. 스페인 언론의 전문 기자들은 "이제 좋은 제안이 있다면 카카를 팔아야 할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1~2년 전 카카는 지독한 부상의 연속으로 몸값이 급락했지만 지금은 다시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막대한 자금을 앞세운 몇몇 팀들이 카카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가장 현실 가능성이 높은 팀은 카타르 왕가에서 인수한 프랑스 클럽 PSG다. 지난 해 여름 '아르헨티나의 카카'로 불린 하비에르 파스토레를 영입했다. 1월에는 이탈리아 출신의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했다. 겨울 이적 시장 개장과 동시에 바르셀로나의 레프트백 막스웰 영입에 성공했다. AC 밀란에서 선수과 스카우트, 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는 브라질 축구의 전설 레오나르두가 단장으로 일하며 맹활약한 결과다.
레오나르두는 브라질 대표팀의 후배 카카와 막역한 사이다. 지난 해 카카와 파리에서 만나 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PSG는 유럽 최고의 빅클럽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을 보이고 있다. 단지 돈 만으로 카카를 유혹하는 것이 아니다. 카카는 최근 중국 클럽 상하이 선화의 제안을 받기도 했다. PSG는 훨씬 더 현실가능성있는 제안을 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측은 최소한 3,000만 유로(한화 약 445억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최근 밀란 공격수 알렉산드리 파투에 총액 3,500만 유로의 이적 제의를 거절 당한 PSG가 충분히 마련할 수 있는 자금이다. 밀란에서 카카를 지도한 바 있는 안첼로티 감독은 카카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문제는 카카 본인의 의지다. 무리뉴는 카카가 여전히 팀에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카카 역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이름값을 해내겠다는 입장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역시 카카에 대한 신임이 강해 이적이 성사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갈락티코 2기의 기수로 꼽힌 카카의 거취에 귀추가 주목된다.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앵'은 12일 자(현지시간) 뉴스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카카에 대한 자세를 바꿨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 주제 무리뉴는 신년 기자 회견에서 현재 선수단과 시즌 끝까지 가고 싶다며 영입과 방출을 요청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결정권은 온전히 무리뉴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는 문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2009년 여름 6,700만 유로의 거금을 들여 카카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는 카카를 절대 팔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카카 본인도 부진했던 시기에 대한 명예 회복 의지가 강했다. 2011/2012시즌 들어 부활의 기미를 보인 카카는 지난 시즌 도중 이적 협상이 있을 때 본인과 클럽, 감독 무리뉴 모두 한 마음으로 잔류를 결정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하지만 또 다시 부상이 카카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전반기 막판에 입은 무릎 부상으로 브라질 대표팀 복귀도 무산된 카카는 다시 입지 논란을 겪고 있다. 스페인 언론의 전문 기자들은 "이제 좋은 제안이 있다면 카카를 팔아야 할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1~2년 전 카카는 지독한 부상의 연속으로 몸값이 급락했지만 지금은 다시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막대한 자금을 앞세운 몇몇 팀들이 카카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가장 현실 가능성이 높은 팀은 카타르 왕가에서 인수한 프랑스 클럽 PSG다. 지난 해 여름 '아르헨티나의 카카'로 불린 하비에르 파스토레를 영입했다. 1월에는 이탈리아 출신의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했다. 겨울 이적 시장 개장과 동시에 바르셀로나의 레프트백 막스웰 영입에 성공했다. AC 밀란에서 선수과 스카우트, 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는 브라질 축구의 전설 레오나르두가 단장으로 일하며 맹활약한 결과다.
레오나르두는 브라질 대표팀의 후배 카카와 막역한 사이다. 지난 해 카카와 파리에서 만나 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PSG는 유럽 최고의 빅클럽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을 보이고 있다. 단지 돈 만으로 카카를 유혹하는 것이 아니다. 카카는 최근 중국 클럽 상하이 선화의 제안을 받기도 했다. PSG는 훨씬 더 현실가능성있는 제안을 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측은 최소한 3,000만 유로(한화 약 445억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최근 밀란 공격수 알렉산드리 파투에 총액 3,500만 유로의 이적 제의를 거절 당한 PSG가 충분히 마련할 수 있는 자금이다. 밀란에서 카카를 지도한 바 있는 안첼로티 감독은 카카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문제는 카카 본인의 의지다. 무리뉴는 카카가 여전히 팀에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카카 역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이름값을 해내겠다는 입장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역시 카카에 대한 신임이 강해 이적이 성사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갈락티코 2기의 기수로 꼽힌 카카의 거취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