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의 해리 레드냅(64) 감독이 공격수 저메인 디포(29) 붙잡기에 나섰다. 레드냅 감독은 디포는 판매 불가 공격수라며 최근 불거진 리버풀 이적설을 일축했다.
레드냅 감독은 13일 치그웰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디포가 잔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국 스포츠 TV채널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레드냅 감독은 "디포는 새로운 에이전트를 맞이했다. 그리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적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전트로서는 디포의 이적을 원할지 모른다. 그들은 선수 이적을 통해 수입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레드냅 감독은 "에버턴전에서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디포는 토트넘에 중요한 선수다. 그는 공격진 어디에도 배치할 수 있으며 활약상 또한 좋다"며 추켜세웠다. 이어 "실망감은 크겠지만 기회는 충분하다. 그리고 디포를 다른 팀으로 보내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다"며 디포의 잔류를 설득했다.
디포는 토트넘 간판 공격수다. 올 시즌에도 그는 22경기(컵대회 포함)에서 11골을 터뜨렸다. 기록만 봐서는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러나 레드냅 감독은 디포를 대신해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 이적한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를 주전 공격수로 기용하고 있다. 디포에게 부족한 제공권 장악을 위해서다.
유로2012 출전을 원하는 디포로서는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소속팀 활약에 따라 대표팀 선발 기회를 주겠다고 공표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디포의 유로2012 출전은 사실상 불투명하다. 최근에는 새로운 에이전트 마샬과 계약했다. 마샬은 리버풀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디포의 리버풀 이적설도 마샬 때문에 비롯됐다. 마샬은 스티븐 제라드의 에이전트로 유명하다. 스튜어트 다우닝과 조던 헨더슨도 마샬의 고객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레드냅 감독은 13일 치그웰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디포가 잔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국 스포츠 TV채널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레드냅 감독은 "디포는 새로운 에이전트를 맞이했다. 그리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적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전트로서는 디포의 이적을 원할지 모른다. 그들은 선수 이적을 통해 수입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레드냅 감독은 "에버턴전에서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디포는 토트넘에 중요한 선수다. 그는 공격진 어디에도 배치할 수 있으며 활약상 또한 좋다"며 추켜세웠다. 이어 "실망감은 크겠지만 기회는 충분하다. 그리고 디포를 다른 팀으로 보내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다"며 디포의 잔류를 설득했다.
디포는 토트넘 간판 공격수다. 올 시즌에도 그는 22경기(컵대회 포함)에서 11골을 터뜨렸다. 기록만 봐서는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러나 레드냅 감독은 디포를 대신해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 이적한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를 주전 공격수로 기용하고 있다. 디포에게 부족한 제공권 장악을 위해서다.
유로2012 출전을 원하는 디포로서는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소속팀 활약에 따라 대표팀 선발 기회를 주겠다고 공표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디포의 유로2012 출전은 사실상 불투명하다. 최근에는 새로운 에이전트 마샬과 계약했다. 마샬은 리버풀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디포의 리버풀 이적설도 마샬 때문에 비롯됐다. 마샬은 스티븐 제라드의 에이전트로 유명하다. 스튜어트 다우닝과 조던 헨더슨도 마샬의 고객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