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앞둔 호날두, “심리적 압박 없다”
입력 : 2012.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최고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가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의 ‘엘 클라시코’ 2연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레알과 바르사는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간)과 25일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전을 홈 앤드 어웨이로 치른다. 1차전은 레알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세기의 대결로 불리는 레알과 바르사의 라이벌전이 이달에만 두 차례 열리게 됐다.

지난 시즌 국왕컵 우승을 차지한 레알을 숙적을 누르고 4강에 오르려 한다. 금세기 최고의 팀인 바르사도 마찬가지다. 이번 시즌 차지할 수 있는 우승 트로피는 모조리 가져오겠다는 생각이다.

레알은 주포 호날두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호날두가 최전방에서 바르사의 수비를 뚫고 골을 터뜨려야 승리를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날두가 최근 바르사전 때마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걱정이다. 레알과 팬들은 호날두가 바르사에 압박을 느끼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압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호날두는 최근 스페인 매거진 ‘DT’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경기 전 긴장을 풀기에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며 충분한 휴식과 워밍업으로 심리적인 부담을 없앤다고 전했다. 그는 정신력을 거론하며 “나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새로운 도전을 바라본다. 내 정신력은 내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난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경기를 잘하고 싶다. 내 골은 좋은 움직임에 의한 결과물”이라며 언제나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한 준비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상대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 이유로 “내 동기부여는 항상 같기 때문”이라고 했다. 새로운 도전을 바라보기 때문에 상대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바르사에 압박을 느낀다는 세간의 시선에 우회적으로 항변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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