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맨체스터(영국)] 김동환 기자= 지난 해 개최된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팀을 은퇴한 '영원하 캡틴 박' 박지성이 최근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를 둘러싼 비리 의혹을 지켜보는 심경을 밝혔다.
박지성은 31일(현지시간) 소속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토크시티의 경기를 소화한 후 한국 취재진과 만나 "안타깝다"며 바라보는 심정을 밝혔다. 오랜 기간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 한 사람으로서의 아쉬움이었다.
그는 "사실 나는 축구협회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정책을 펼쳐나가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뗀 뒤 "하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은 분명 좋지 않은 소식이다"고 덧붙였다. 물리적으로 거리가 먼 영국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한국 축구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박지성은 "이번 일을 계기로 팬들에게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축구협회의 신뢰 회복을 당부했다.
축구협회는 비리 의혹은 축구계를 넘어 체육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횡령과 절도 미수 협의를 받고 퇴사한 A씨에게 1억 5천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했다는 의혹이 퍼졌다. 이후 내사 과정에 부당 개입을 했다는 의혹을 산 김진국 전무 이사가 전격 사퇴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30일부터 축구협회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 중이다.
박지성은 31일(현지시간) 소속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토크시티의 경기를 소화한 후 한국 취재진과 만나 "안타깝다"며 바라보는 심정을 밝혔다. 오랜 기간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 한 사람으로서의 아쉬움이었다.
그는 "사실 나는 축구협회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정책을 펼쳐나가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뗀 뒤 "하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은 분명 좋지 않은 소식이다"고 덧붙였다. 물리적으로 거리가 먼 영국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한국 축구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박지성은 "이번 일을 계기로 팬들에게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축구협회의 신뢰 회복을 당부했다.
축구협회는 비리 의혹은 축구계를 넘어 체육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횡령과 절도 미수 협의를 받고 퇴사한 A씨에게 1억 5천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했다는 의혹이 퍼졌다. 이후 내사 과정에 부당 개입을 했다는 의혹을 산 김진국 전무 이사가 전격 사퇴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30일부터 축구협회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