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대한축구협회(이하 협회) 조중연 회장이 내년 1월로 예정된 차기 회장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조 회장은 3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같은 날로 마무리된 대한체육회의 감사 결과에 대한 생각과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생각을 밝혔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던졌다. 조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월드컵과 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여기에 실패하면 안 된다. 남은 임기 동안 월드컵, 올림픽 동반 진출을 이루겠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 한국 축구가 국민에 기쁨과 희망 주는 모습 재현하겠다”라고 했다.
조 회장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라는 아리송한 말은 여운을 남겼다. 그는 한 기자가 “내년 회장 선거에는 출마할 생각이냐?”라고 질문하자 ”모든 것에 연연하지 않고 남은 기간 열심히 하겠다는 이야기다. 제 판단을 표현한 것이다. 선거가 중요한 게 아니다. 굳이 언급 안 해도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며 에둘러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불출마를 시사하기는 했지만, 조 회장은 불거진 의혹에 대해서는 당당히 맞섰다. 그는 “일부에서 지적하듯이 축구협회가 비리의 온상은 아니다. 비자금은 없고, 더 큰 비리를 덮기 위해 그 직원과 합의 의혹도 사실 아니다. 이 부분에 대해 관계 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면, 협회는 언제든지 조사에 임할 각오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은 지난 2009년 1월 치러진 선거에서 허승표 한국축구연구소 이사장을 누르고 임기 4년의 제 51대 축구협회장 자리에 올랐다. 경기인 출신으로는 사상 두 번째였다.
조 회장은 3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같은 날로 마무리된 대한체육회의 감사 결과에 대한 생각과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생각을 밝혔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던졌다. 조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월드컵과 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여기에 실패하면 안 된다. 남은 임기 동안 월드컵, 올림픽 동반 진출을 이루겠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 한국 축구가 국민에 기쁨과 희망 주는 모습 재현하겠다”라고 했다.
조 회장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라는 아리송한 말은 여운을 남겼다. 그는 한 기자가 “내년 회장 선거에는 출마할 생각이냐?”라고 질문하자 ”모든 것에 연연하지 않고 남은 기간 열심히 하겠다는 이야기다. 제 판단을 표현한 것이다. 선거가 중요한 게 아니다. 굳이 언급 안 해도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며 에둘러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불출마를 시사하기는 했지만, 조 회장은 불거진 의혹에 대해서는 당당히 맞섰다. 그는 “일부에서 지적하듯이 축구협회가 비리의 온상은 아니다. 비자금은 없고, 더 큰 비리를 덮기 위해 그 직원과 합의 의혹도 사실 아니다. 이 부분에 대해 관계 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면, 협회는 언제든지 조사에 임할 각오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은 지난 2009년 1월 치러진 선거에서 허승표 한국축구연구소 이사장을 누르고 임기 4년의 제 51대 축구협회장 자리에 올랐다. 경기인 출신으로는 사상 두 번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