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윙어 안토니오 발렌시아(26)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카를로스 테베스가 커다란 위협이 되리라 전망했다. 특히 옛 소속팀을 만난 테베스가 남다른 의욕을 보일 것이라 예상했다.
맨유와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줄곧 선두 자리를 지켜온 맨시티가 28라운드 경기 결과 맨유에 정상을 내주며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축구 전문가와 팬들은 결국 한국 시간으로 5월 1일 새벽 열리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이 가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 이미 한 달 뒤 열리는 맨시티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맨유 선수들에게 걱정거리 하나가 생겼다. 바로 마침내 그라운드에 복귀한 테베스다.
발렌시아 역시 25일 영국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테베스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발렌시아는 "카를로스(테베스)가 우리를 상대한다면, 의욕이 넘칠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탁월한 선수이며, 경기를 즉시 바꿔놓을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만큼 "'첼시를 상대로 해낸 일이 놀랍지 않았다"는 것이다.
테베스는 한국 시간으로 22일 새벽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6개월 여 만에 모습을 드러냈고, 팀의 천금 같은 역전 골을 도왔다. 오랜 휴식 끝에 복귀한 테베스의 경기력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좋아질 것이다. 발렌시아는 "테베스가 결승골을 터트린다면?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올 시즌 맨유는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면서도 좀처럼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아마 오랜 지역 라이벌인 맨시티에 우승컵을 내줬을 때, 그 상처가 얼마나 클지 상상조차 하기 싫었을 것이다. 발렌시아 역시 "(우승에) 실패하고 우승컵을 놓친다면, 수개월 동안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나는 내 팀을 믿는다"며 맨시티에 우승컵을 내주는 일은 없을 거라고 주장했다.
발렌시아는 "그 경기(맨유-맨시티전)가 우승팀을 결정지을 거라고 얘기하는 게 아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그 경기의) 승자가 다른 클럽의 의욕을 크게 꺾어 놓을 거라는 건 분명하다"고 양 팀의 맞대결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그만큼 "대단한 싸움과, 올드 트라포드에서의 1-6 패배에 대한 복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맨유와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줄곧 선두 자리를 지켜온 맨시티가 28라운드 경기 결과 맨유에 정상을 내주며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축구 전문가와 팬들은 결국 한국 시간으로 5월 1일 새벽 열리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이 가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 이미 한 달 뒤 열리는 맨시티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맨유 선수들에게 걱정거리 하나가 생겼다. 바로 마침내 그라운드에 복귀한 테베스다.
발렌시아 역시 25일 영국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테베스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발렌시아는 "카를로스(테베스)가 우리를 상대한다면, 의욕이 넘칠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탁월한 선수이며, 경기를 즉시 바꿔놓을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만큼 "'첼시를 상대로 해낸 일이 놀랍지 않았다"는 것이다.
테베스는 한국 시간으로 22일 새벽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6개월 여 만에 모습을 드러냈고, 팀의 천금 같은 역전 골을 도왔다. 오랜 휴식 끝에 복귀한 테베스의 경기력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좋아질 것이다. 발렌시아는 "테베스가 결승골을 터트린다면?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올 시즌 맨유는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면서도 좀처럼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아마 오랜 지역 라이벌인 맨시티에 우승컵을 내줬을 때, 그 상처가 얼마나 클지 상상조차 하기 싫었을 것이다. 발렌시아 역시 "(우승에) 실패하고 우승컵을 놓친다면, 수개월 동안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나는 내 팀을 믿는다"며 맨시티에 우승컵을 내주는 일은 없을 거라고 주장했다.
발렌시아는 "그 경기(맨유-맨시티전)가 우승팀을 결정지을 거라고 얘기하는 게 아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그 경기의) 승자가 다른 클럽의 의욕을 크게 꺾어 놓을 거라는 건 분명하다"고 양 팀의 맞대결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그만큼 "대단한 싸움과, 올드 트라포드에서의 1-6 패배에 대한 복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