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결장’ 선덜랜드, FA컵 준결승 진출 실패
입력 : 2012.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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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선덜랜드가 FA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동원은 결장했다.

27일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1/2012 FA컵’ 8강 재경기에서 에버턴은 니키차 옐라비치의 선제골과 데이비드 번(선덜랜드)의 자책골에 힘입어 선덜랜드를 2-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에버턴 원정으로 치러졌던 1차전에서 1-1 무승부로 잘 버텨냈던 선덜랜드는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지동원은 끝내 기회를 얻지 못했다.

같은 시각 벌어진 토트넘과 볼턴의 재경기에서는 홈팀 토트넘이 3-1 완승을 거뒀다. 파브리스 무암바의 심장마비로 취소된 경기였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라이언 넬슨, 가레스 베일이 골을 터트려 2-0으로 앞서갔다. 볼턴은 후반 45분 케빈 데이비스가 추격골을 뽑았지만 추가시간 다시 루이 사아에 골을 허용해 3-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올 시즌 FA컵 준결승 대진이 확정되었다. 4월14일 리버풀과 에버턴의 ‘머지사이드 더비’ 준결승전이 먼저 치러진다. 다음날인 15일에는 토트넘과 첼시의 두 번째 준결승전이 열린다. 두 경기 모두 지역 라이벌전이어서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FA컵 준결승 두 경기와 결승전은 모두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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