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하노버96(이하 하노버)와의 경기에서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트린 손흥민(19, 함부르크 SV)에 대한 독일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경기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아버지와 경기 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보도까지 이어졌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한국 시간으로 16일 "강등에 맞선 황금골"이라는 제목으로 손흥민과 아버지 손웅정 씨의 즐거운 재회를 전했다. 손흥민이 경기 후 부모와 함께 한식당을 찾아 갈비와 김치, 비빔밥, 삼계탕으로 골을 축하했다며 가족 상봉을 상세히 보도했다. 특히 손웅정 씨는 하노버전이 열리기 몇 시간 전 독일에 도착했던 참이었다.
'빌트'는 손흥민이 골을 터트리던 순간, "관중석에 있던 아버지가 너무 기쁜 나머지 계단에서 굴러떨어질 뻔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멘토이기도 한 손웅정 씨의 감동은 클 수밖에 없었다. 아들 손흥민과 함께 "단거리 질주와 드리블 그리고 정말 많고 많은 슈팅을" 함께 연습했기 때문이다. '빌트'는 "흥민이가 달릴 수 있게 된 때부터 우리는 함께 연습했다"며 "그가 아주 자랑스럽다"는 손웅정 씨의 소감을 전했다. 손웅정 씨는 "고된 노력은 언제나 보상받기 마련"이라며 "그(손흥민)도 보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16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시즌 3호 골을 터트린 후 무려 6개월 만에 골을 기록한 손흥민의 감격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선발 출전 기회 역시 4개월여 만에 찾아온 것이었다. 손흥민은 "내게는 꿈이 이루어진 것이었다"며 "너무 속도를 낸 나머지 20분 만에 기진맥진했을 정도였다"고 털어놓았다. 그렇지만 "엄청난 분위기 덕분에 견딜 수 있었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짧은 출전 기회밖에 주어지지 않아 힘든 시간이었다"고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드러내기도 했다.
'빌트'는 "한식당에서 손흥민 가족의 축하 행사가 벌어질 일이 더 많을 수도 있다"며 앞으로 손흥민의 활약에 관한 기대를 드러내는 것으로 기사를 마쳤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독일 일간지 '빌트'는 한국 시간으로 16일 "강등에 맞선 황금골"이라는 제목으로 손흥민과 아버지 손웅정 씨의 즐거운 재회를 전했다. 손흥민이 경기 후 부모와 함께 한식당을 찾아 갈비와 김치, 비빔밥, 삼계탕으로 골을 축하했다며 가족 상봉을 상세히 보도했다. 특히 손웅정 씨는 하노버전이 열리기 몇 시간 전 독일에 도착했던 참이었다.
'빌트'는 손흥민이 골을 터트리던 순간, "관중석에 있던 아버지가 너무 기쁜 나머지 계단에서 굴러떨어질 뻔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멘토이기도 한 손웅정 씨의 감동은 클 수밖에 없었다. 아들 손흥민과 함께 "단거리 질주와 드리블 그리고 정말 많고 많은 슈팅을" 함께 연습했기 때문이다. '빌트'는 "흥민이가 달릴 수 있게 된 때부터 우리는 함께 연습했다"며 "그가 아주 자랑스럽다"는 손웅정 씨의 소감을 전했다. 손웅정 씨는 "고된 노력은 언제나 보상받기 마련"이라며 "그(손흥민)도 보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16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시즌 3호 골을 터트린 후 무려 6개월 만에 골을 기록한 손흥민의 감격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선발 출전 기회 역시 4개월여 만에 찾아온 것이었다. 손흥민은 "내게는 꿈이 이루어진 것이었다"며 "너무 속도를 낸 나머지 20분 만에 기진맥진했을 정도였다"고 털어놓았다. 그렇지만 "엄청난 분위기 덕분에 견딜 수 있었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짧은 출전 기회밖에 주어지지 않아 힘든 시간이었다"고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드러내기도 했다.
'빌트'는 "한식당에서 손흥민 가족의 축하 행사가 벌어질 일이 더 많을 수도 있다"며 앞으로 손흥민의 활약에 관한 기대를 드러내는 것으로 기사를 마쳤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