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맨유, 스완지 잡아야 산다…박지성 출전 가능성은?
입력 : 2012.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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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벼랑 끝에 섰다. 올 시즌 남은 경기는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거둔 후 운명을 기다려야 할 판이다. 일단 남은 두 경기 중 첫 번째 상대인 스완지전 승리가 필수다. ‘산소탱크’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은 오리무중이다.

맨유는 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라포드에서 스완지를 상대로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맨유는 현재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 맨시티와 나란히 26승 5무 5패 승점 83점이지만 골 득실에서 8점이나 뒤져 있다.

맨유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맨시티가 두 경기 중 최소한 경기 라도 놓쳐야 한다. 아니면, 두 팀 모두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되, 맨유가 엄청난 득점력을 뽐내 골 득실을 뒤집어 놓아야 가능하다. 사실상 쉽지 않다는 계산이다.

맨유는 맨시티에 비해 대진이 좋다. 이번에 맞붙는 스완지 역시 올 시즌 승격 후 다음 시즌 잔류를 확정했기에 이미 목적을 달성한 팀이다. 다만 올 시즌 스완지가 간간히 강팀들을 잡으며 ‘복병’의 노릇을 했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남은 두 경기에서 가용한 자원을 모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산소탱크’ 박지성 역시 최근 맨시티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쌓아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당시 활약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다. 또한 다득점과 승리를 동시에 노려야 하는 입장에서 퍼거슨 감독은 수비 능력을 갖춘 선수 보다 영, 웰백, 나니 등 공격 옵션에 끌릴 가능성이 높다.

▲ 맨유 vs 스완지 역대 경기 기록
-맨유 우세 / 17전 7승 4무 6패

▲ 맨유 vs 스완지 @맨유 홈
-맨유 우세 / 8전 6승 2무 0패

▲ 양팀 최근 기록
2011년 11월 19일 스완지 0-1 맨유 (리그)

▲ 박지성 관련 기록
- 올 시즌 18회 선발, 9회 교체, 3득점
- 입단 후 스완지 상대 1회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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