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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스완지 시티를 가볍게 제압하고 승점 3점을 보탰다. ‘산소탱크’ 박지성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맨유는 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라포드에서 스완지를 상대로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스콜스, 영의 득점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이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확보, 1위 맨시티와 나란히 27승 5무 5패 승점 36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8점 뒤져 2위에 기록됐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맨시티가 QPR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맨유의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양팀 라인업
맨유는 같은 날 펼쳐진 맨시티와 뉴캐슬의 경기에서 맨시티가 2-0으로 승리한 탓에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승리를 거두어야 우승을 조금이나마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와 에르난데스를 최전방에 투입하고 발렌시아, 캐릭, 스콜스, 영을 중원에 배치했다. 수비에는 존스, 스몰링, 퍼디난드, 에브라가 나섰고 수문장으로는 데 헤아가 나섰다.
원정에 나선 스완지는 올 시즌 목표인 1부리그 잔류를 이미 달성했기에 한층 편안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브랜던 로저스 감독은 최전방에 그레엄, 다이어, 싱클레어를 투입했다. 중원에는 고우어, 알렌, 시구르드손을 배치했다. 수비에는 테일러, 코커, 윌리엄스, 랑헬과 함께 골키퍼로 포름을 내세웠다.
초반 조심스러운 탐색전
경기 초반 맨유는 발렌시아와 영을 활용한 측면 침투에 무게를 뒀다. 최전방에서 에르난데스가 상대를 압박하고, 루니가 중원까지 내려와 상대를 교란했다. 하지만 스완지는 중원 자원이 활발하게 수비에 가담하며 좀처럼 맨유에 틈을 주지 않았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스완지였다. 전반 10분 다이어가 맨유의 페널티 박스 외곽 우측에서 침투 기회를 엿봤지만 여의치 않자 왼발로 포문을 열었다. 스완지는 맨유가 공격에 무게 중심을 두자 먼저 수비를 견고히 한 후 빠른 선수들을 활용해 상대의 뒷 공간을 노리는 모습이었다.
쉽게 기회를 잡지 못하던 맨유는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브라와 루니가 차례로 슈팅을 시도하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맨유, 스콜스 선제골
맨유의 공격은 좀처럼 스완지를 뚫지 못했다. 하지만 맨유는 꾸준한 공격으로 골문을 노크했고 결국 선제골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전반 28분 발렌시아가 상대 페널티 박스 우측을 파고들어 중앙에서 쇄도하는 캐릭에게 연결했다. 캐릭이 달려들어 슈팅한 공을 전방에 위치하던 스콜스가 방향을 바꾸어 득점으로 만들어냈다.
자신감을 얻은 맨유는 더욱 강렬하게 스완지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33분 영이 측면에서 올린 공을 스콜스와 에르난데스가 차례로 헤딩 슈팅으로 이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맨유, 꾸준한 공격 - 영 추가골
이어 후반 40분에는 필 존스가 공격에 가담,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과감한 슈팅을 작렬하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맨유의 꾸준한 득점 시도는 추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41분, 루니가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슈팅한 것이 수비수에 차단을 당해 후방 측면으로 흐르자 영이 달려들어 감아찼다. 영의 슈팅은 그림같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을 허용한 스완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중원에서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기며 수비에만 집중하는 모습으로 전반 남은 시간을 보냈다.
후반 돌입 – 스완지 선수 교체
브랜던 로저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고우어를 대신해 브리톤을 투입했다. 반면 맨유는 별다른 교체 없이 후반에 돌입했다. 스완지는 전반에 비해 수비와 미드필드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동시에 공격시 전환 속도를 끌어올려 득점을 노렸다.
스완지는 후반 14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한다. 알렌과 그레엄이 차례로 페널티 박스안팎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날카롭게 맨유의 골문을 노렸지만 데 헤아의 몸을 날린 선방에 막혔다.
맨유 역시 꾸준히 빠른 스피드를 유지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후반 16분 영이 상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수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끊임 없는 맨유의 공세…추가 득점 실패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후반 23분, 스콜스를 대신해 클레벌리를 투입하며 중원에 젊은 힘을 더했다 동시에 추가골을 노리며 공격에 무게를 더욱 두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는 자연스럽게 상대에 대한 기회 노출로 이어졌다.
후반 25분, 스완지는 시구르드손이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데 헤아에게 방향을 읽혔지만,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스완지는 후반 26분 다이어를 대신해 무어가 투입됐다. 맨유는 후반 33분, 다소 골 결정력이 부족했던 루니를 대신해 베르바토프를 투입하며 공격 의지를 다졌다. 맨유는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인 존스가 가담해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맨유는 후반 종료를 5분여 앞두고 퍼디난드와 스몰링이 나란히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 중 충돌로 모두 교체를 요청했으나, 남은 교체카드는 한 장이었고 결국 후반 42분 하파엘이 퍼디난드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올랐다. 이후 양팀은 몇 차례 공수를 주고 받았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헀다.
▲ 2011/2012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2012년 5월 6일 – 올드 트라포드)
맨유 2(28 스콜스, 41 영)
스완지 0
-경고: 에브라, 루니 (이상 맨유)
-퇴장: -
▲ 맨유 출전명단 (4-4-2)
데 헤아 - 존스, 스몰링, 퍼디난드(87 하파엘), 에브라 – 발렌시아, 캐릭, 스콜스(68 클레벌리), 영 – 루니(78 베르바토프), 에르난데스 / 감독 : 알렉스 퍼거슨
*벤치 잔류: 아모스, 긱스, 박지성, 나니
▲ 스완지 출전명단 (4-3-3)
포름 – 테일러, 코커(90 테이트), 윌리엄스, 랑헬 – 고우어(46 브리톤), 알렌, 시구르드손 – 싱클레어, 그레엄, 다이어(76 무어) / 감독 : 브랜던 로저스
*벤치 잔류 : 트렘메러, 루트리지, 몽크, 맥이컨
맨유는 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라포드에서 스완지를 상대로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스콜스, 영의 득점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이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확보, 1위 맨시티와 나란히 27승 5무 5패 승점 36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8점 뒤져 2위에 기록됐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맨시티가 QPR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맨유의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양팀 라인업
맨유는 같은 날 펼쳐진 맨시티와 뉴캐슬의 경기에서 맨시티가 2-0으로 승리한 탓에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승리를 거두어야 우승을 조금이나마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와 에르난데스를 최전방에 투입하고 발렌시아, 캐릭, 스콜스, 영을 중원에 배치했다. 수비에는 존스, 스몰링, 퍼디난드, 에브라가 나섰고 수문장으로는 데 헤아가 나섰다.
원정에 나선 스완지는 올 시즌 목표인 1부리그 잔류를 이미 달성했기에 한층 편안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브랜던 로저스 감독은 최전방에 그레엄, 다이어, 싱클레어를 투입했다. 중원에는 고우어, 알렌, 시구르드손을 배치했다. 수비에는 테일러, 코커, 윌리엄스, 랑헬과 함께 골키퍼로 포름을 내세웠다.
초반 조심스러운 탐색전
경기 초반 맨유는 발렌시아와 영을 활용한 측면 침투에 무게를 뒀다. 최전방에서 에르난데스가 상대를 압박하고, 루니가 중원까지 내려와 상대를 교란했다. 하지만 스완지는 중원 자원이 활발하게 수비에 가담하며 좀처럼 맨유에 틈을 주지 않았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스완지였다. 전반 10분 다이어가 맨유의 페널티 박스 외곽 우측에서 침투 기회를 엿봤지만 여의치 않자 왼발로 포문을 열었다. 스완지는 맨유가 공격에 무게 중심을 두자 먼저 수비를 견고히 한 후 빠른 선수들을 활용해 상대의 뒷 공간을 노리는 모습이었다.
쉽게 기회를 잡지 못하던 맨유는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브라와 루니가 차례로 슈팅을 시도하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맨유, 스콜스 선제골
맨유의 공격은 좀처럼 스완지를 뚫지 못했다. 하지만 맨유는 꾸준한 공격으로 골문을 노크했고 결국 선제골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전반 28분 발렌시아가 상대 페널티 박스 우측을 파고들어 중앙에서 쇄도하는 캐릭에게 연결했다. 캐릭이 달려들어 슈팅한 공을 전방에 위치하던 스콜스가 방향을 바꾸어 득점으로 만들어냈다.
자신감을 얻은 맨유는 더욱 강렬하게 스완지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33분 영이 측면에서 올린 공을 스콜스와 에르난데스가 차례로 헤딩 슈팅으로 이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맨유, 꾸준한 공격 - 영 추가골
이어 후반 40분에는 필 존스가 공격에 가담,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과감한 슈팅을 작렬하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맨유의 꾸준한 득점 시도는 추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41분, 루니가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슈팅한 것이 수비수에 차단을 당해 후방 측면으로 흐르자 영이 달려들어 감아찼다. 영의 슈팅은 그림같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을 허용한 스완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중원에서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기며 수비에만 집중하는 모습으로 전반 남은 시간을 보냈다.
후반 돌입 – 스완지 선수 교체
브랜던 로저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고우어를 대신해 브리톤을 투입했다. 반면 맨유는 별다른 교체 없이 후반에 돌입했다. 스완지는 전반에 비해 수비와 미드필드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동시에 공격시 전환 속도를 끌어올려 득점을 노렸다.
스완지는 후반 14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한다. 알렌과 그레엄이 차례로 페널티 박스안팎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날카롭게 맨유의 골문을 노렸지만 데 헤아의 몸을 날린 선방에 막혔다.
맨유 역시 꾸준히 빠른 스피드를 유지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후반 16분 영이 상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수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끊임 없는 맨유의 공세…추가 득점 실패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후반 23분, 스콜스를 대신해 클레벌리를 투입하며 중원에 젊은 힘을 더했다 동시에 추가골을 노리며 공격에 무게를 더욱 두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는 자연스럽게 상대에 대한 기회 노출로 이어졌다.
후반 25분, 스완지는 시구르드손이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데 헤아에게 방향을 읽혔지만,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스완지는 후반 26분 다이어를 대신해 무어가 투입됐다. 맨유는 후반 33분, 다소 골 결정력이 부족했던 루니를 대신해 베르바토프를 투입하며 공격 의지를 다졌다. 맨유는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인 존스가 가담해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맨유는 후반 종료를 5분여 앞두고 퍼디난드와 스몰링이 나란히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 중 충돌로 모두 교체를 요청했으나, 남은 교체카드는 한 장이었고 결국 후반 42분 하파엘이 퍼디난드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올랐다. 이후 양팀은 몇 차례 공수를 주고 받았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헀다.
▲ 2011/2012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2012년 5월 6일 – 올드 트라포드)
맨유 2(28 스콜스, 41 영)
스완지 0
-경고: 에브라, 루니 (이상 맨유)
-퇴장: -
▲ 맨유 출전명단 (4-4-2)
데 헤아 - 존스, 스몰링, 퍼디난드(87 하파엘), 에브라 – 발렌시아, 캐릭, 스콜스(68 클레벌리), 영 – 루니(78 베르바토프), 에르난데스 / 감독 : 알렉스 퍼거슨
*벤치 잔류: 아모스, 긱스, 박지성, 나니
▲ 스완지 출전명단 (4-3-3)
포름 – 테일러, 코커(90 테이트), 윌리엄스, 랑헬 – 고우어(46 브리톤), 알렌, 시구르드손 – 싱클레어, 그레엄, 다이어(76 무어) / 감독 : 브랜던 로저스
*벤치 잔류 : 트렘메러, 루트리지, 몽크, 맥이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