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세리에A 진출?
입력 : 2013.0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첼시 베테랑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34)의 이탈리아 세리에A 진출설이 제기됐다. 행선지로는 라치오가 거론됐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31일 자 보도에서 라치오가 램파드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알렸다. 매체는 라치오가 램파드에게 3년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라치오뿐 아니라 AC 밀란 역시 램파드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램파드는 첼시 간판 미드필더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거쳐 2001년 첼시로 이적한 램파드는 12시즌 동안 569경기에 나와 191골(130도움)을 기록했다. 첼시 미드필더의 상징 그 자체다.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못하다. 노장 선수들과의 작별을 고한 첼시 이적 정책 탓이다. 세대교체에 나선 첼시는 선수진 물갈이에 나선 상태다. 램파드와의 재계약도 미온한 상태다. 램파드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올 시즌 까지다. 램파드 잔류를 외치는 첼시 팬들 바람과는 달리 첼시 보드진은 단기 계약만을 고수하고 있다.

램파드 영입전도 치열하다. LA갤럭시를 비롯해 복수 중국 클럽들도 램파드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최근에는 라치오와 밀란도 램파드 영입전에 가세했다.

2011년 여름 미로슬라프 클로제 영입으로 쏠쏠한 재미를 본 라치오는 램파드 영입을 통해 미드필더진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밀란 역시 중원 구심점 마련을 위해 램파드 행보를 주시 중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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