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합류 모우라, ''도움 주러 왔다''
입력 : 2013.0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 합류한 '브라질 신성' 루카스 모우라(20)가 "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왔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브라질의 기대주 중 한 명인 모우라는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열렬한 구애를 뿌리치고 PSG행을 택해 화제를 뿌렸다. 모우라는 2010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후 수많은 유럽 클럽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모우라는 맨유와의 계약서에 사인만 하면 되는 상황에서 원대한 계획을 밝힌 PSG에 마음을 뺏긴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조건에 따라 이적을 확정한 지 넉 달만인 새해 첫날 PSG에 합류한 모우라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PSG를 택한 것은 내게 도전이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모우라는 "PSG는 브라질 출신 선수들과 함께한 오랜 역사를 지녔다"며 "내가 그 역사에 새로운 장을 더하고, 팬들을 기쁘게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4천만 유로(약 561억원)에 이르는 이적료도, 수많은 이들의 기대도 모우라의 기를 꺾지 못한다. 모우라는 "모두 나에게 많은 걸 기대하고 있는 걸 안다. 안첼로티 감독이 나를 믿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 "부담감은 느끼지 않는다"며 "나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내 모든 것을 내줄 것이다. 나는 도움을 주기 위해 이곳에 있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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