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임대 확정...분데스에 '지구특공대' 뜬다
입력 : 2013.0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기사 첨부이미지
[스포탈코리아] 지동원(22)의 공식 임대가 확정됨으로써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지구 특공대’(지동원-구자철)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는 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지동원(22)의 임대 이적 소식을 공개했다. 분데스리가의 공식 홈페이지도 아우크스부르크가 지동원을 임대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영입 소식과 함께 구자철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현재 국가대표팀에 속해있지 않지만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나란히 한국의 동메달 획득에 공헌했다고 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겨울이적시장 개막과 함께 가장 먼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지동원을 데려왔다. 메디컬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한 지동원은 올 시즌이 끝나는 시점까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게 됐다. 지동원의 임대 이적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슈테판 로이터 신임 단장은 “하반기를 대비한 훈련에 앞서 지동원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공격수로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지동원의 가세는 하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뻐했다.

지동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1/2012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덜랜드로 이적, 첫 시즌 19경기에서 2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마틴 오닐 감독으로 바뀐 올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리그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공격력 부진으로 인해 올 시즌 분데스리가 18개 클럽 가운데 강등권인 17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구자철(23)의 임대 영입으로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던 만큼 지동원의 임대를 통해 다시 한번 강등권 탈출을 노리게 됐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