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가엘 클리시(27)는 지난 시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재현하기 위해 끝까지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압박하겠다고 다짐했다.
맨시티(승점 56점)는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현재 선두 맨유(승점 51점)에 승점 5점이 뒤진 채 2위를 달리고 있다. 막판까지 뒤지다 마지막 경기일에 우승컵을 낚아챈 지난 시즌을 생각하면 충분히 해 볼 만한 승점 차다.
선두 맨유 역시 지난 시즌 최종일의 처참한 기억을 떠올리며 좀처럼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맨유의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31)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를 의식하다 집중력을 잃었다. 올해에는 같은 문제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맨시티의 왼쪽 풀백 클리시는 에브라의 발언에 되려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클리시는 29일 영국 일간지 '타임스'에 실린 인터뷰에서 "맨유 같은 클럽은 이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에브라의 말에 놀랐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우리가 전진하고 있으며 설령 맨유라 하더라도 누군가 뒤를 쫓으면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네가 실수만 저지르면 바로 뒤에 내가 있을 거야'라고 속삭일 때 누구나 압박감을 느끼므로 에부라의 발언은 쫓기고 있다는 뜻이므로 우리에겐 기쁜 이야기다"는 결론 내렸다.
클리시는 "맨유가 무서워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며 예의를 차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이 끝날 때쯤이면 우리가 다시 그들 바로 뒤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맨유도 어느 정도 걱정이 될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클리시는 "우리는 맨유가 강해져서 돌아올 거라 예상했다. 우리가 그랬듯 그들이 마지막 경기의 마지막 시도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우리에게도 상처가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자신에 차 있고, 지난번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맨시티(승점 56점)는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현재 선두 맨유(승점 51점)에 승점 5점이 뒤진 채 2위를 달리고 있다. 막판까지 뒤지다 마지막 경기일에 우승컵을 낚아챈 지난 시즌을 생각하면 충분히 해 볼 만한 승점 차다.
선두 맨유 역시 지난 시즌 최종일의 처참한 기억을 떠올리며 좀처럼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맨유의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31)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를 의식하다 집중력을 잃었다. 올해에는 같은 문제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맨시티의 왼쪽 풀백 클리시는 에브라의 발언에 되려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클리시는 29일 영국 일간지 '타임스'에 실린 인터뷰에서 "맨유 같은 클럽은 이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에브라의 말에 놀랐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우리가 전진하고 있으며 설령 맨유라 하더라도 누군가 뒤를 쫓으면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네가 실수만 저지르면 바로 뒤에 내가 있을 거야'라고 속삭일 때 누구나 압박감을 느끼므로 에부라의 발언은 쫓기고 있다는 뜻이므로 우리에겐 기쁜 이야기다"는 결론 내렸다.
클리시는 "맨유가 무서워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며 예의를 차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이 끝날 때쯤이면 우리가 다시 그들 바로 뒤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맨유도 어느 정도 걱정이 될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클리시는 "우리는 맨유가 강해져서 돌아올 거라 예상했다. 우리가 그랬듯 그들이 마지막 경기의 마지막 시도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우리에게도 상처가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자신에 차 있고, 지난번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