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로이스와 나바스 영입에 1000억원 쏜다
입력 : 2013.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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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현재 맨유에 이어 12점차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가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마르코 로이스와 헤수스 나바스를 노리고 있다고 잉글랜드의 스타지가 보도했다. 최근 발로텔리를 AC밀란으로 이적시킨 뒤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등 흔들리고 있는 경기력을 보강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독일 대표팀의 스타 플레이어인 로이스는 몸값이 49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스페인 세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나바스의 바이아웃 금액은 6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오일달러가 풍부한 맨시티에겐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맨유를 제치고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후 1군 24명에게 총 110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도 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치면서 기량이 급성장한 로이스는 독일에서 주목 받는 공격수 중의 한 명이다. 로이스는 2011년에 독일 국가 대표팀에도 선발되어 세 차례 A매치 경기를 소화했다. 2년 전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무렵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등의 관심을 받았었다. 2012년 10월 4일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맨시티와의 경기 후반 16분 선제골을 넣어 맨시티팬들을 절망에 빠트린 적도 있다. 지난 주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세비야의 유스 아카데미 출신인 나바스는 2003년 11월 프로 데뷔 이후 줄곧 세비야에서 활약 중이다. 나바스는 2006년과 2007년 UEFA컵 2연패를 이끌었으며 그동안 UEFA 슈퍼컵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1회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 우승을 경험했던 나바스는 대회 직전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인상적인 중거리슛으로 1-0 승리를 견인, 국내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기획편집팀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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