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공격진 보강? 일마즈 노린다
입력 : 2013.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진 보강에 나섰다.

영국 언론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지난 1일 갈라타사라이의 파티흐 테림 감독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맨유가 돌아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 부락 일마즈(28)를 영입하여 한다”고 보도했다.

일마즈는 갈라타사라이 공격의 핵이다. 지난해 여름이적시장에 갈라타사이로 이적한 일마즈는 31경기에 출전 26골을 기록하며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특히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8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에 랭크되며 유수의 빅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사실 맨유는 판 페르시-루니로 이어지는 막강한 공격라인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일마즈 영입에 나선 이유는 올 시즌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던 판 페르시의 활약이 주춤하기 때문이다. 이에 일마즈를 영입함으로써 ‘주전 경쟁’을 펼칠 심산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쉽지 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테림 감독이 일마즈를 보내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했기 때문이다. 테림 감독은 “일마즈를 지키는 것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결정은 선수 자신이 하는 것이지만 내가 일마즈를 보낼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

일마즈는 4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한다. 만약 일마즈가 이번 경기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보인다면 그를 향한 영입 전쟁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사진 출처= 데일리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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