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국의 17세 고교생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수비수인 크리스토퍼 삼바(29)에게 한 인종차별 발언에 삼바와 전 세계 축구팬들이 격분했다.
QPR은 1일 풀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두 차례 큰 실수를 범하며 2-3 패배의 원인이 됐다. 삼바는 전반 8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파울을 해 풀럼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전반 22분에는 볼 처리 미숙으로 추가골을 헌납했다.
경기 후 삼바는 자신의 트위터에 ““전반전의 내 플레이는 미안하다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였다.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적었다.
그런데 이 글이 올라간 직후 한 한국 고교생이 ‘negro’라는 멘션을 보냈다. negro는 흑인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이를 접한 삼바는 격분했고 “감히 그런 말을 하다니! 속 좁은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답했다.
삼바의 트윗을 본 이들도 한국 고교생을 트위터 상에서 비난하고 나섰다. 논란이 커지자 이 고교생은 4시간 뒤 삼바에게 다시 “정말 죄송하다. 경기를 보다 실망한 나머지.. 정말 나쁜 말을 썼다”고 사죄의 멘션을 보냈다.
ⓒ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사진=삼바 트위터 캡처
기획편집팀
QPR은 1일 풀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두 차례 큰 실수를 범하며 2-3 패배의 원인이 됐다. 삼바는 전반 8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파울을 해 풀럼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전반 22분에는 볼 처리 미숙으로 추가골을 헌납했다.
경기 후 삼바는 자신의 트위터에 ““전반전의 내 플레이는 미안하다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였다.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적었다.
그런데 이 글이 올라간 직후 한 한국 고교생이 ‘negro’라는 멘션을 보냈다. negro는 흑인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이를 접한 삼바는 격분했고 “감히 그런 말을 하다니! 속 좁은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답했다.
삼바의 트윗을 본 이들도 한국 고교생을 트위터 상에서 비난하고 나섰다. 논란이 커지자 이 고교생은 4시간 뒤 삼바에게 다시 “정말 죄송하다. 경기를 보다 실망한 나머지.. 정말 나쁜 말을 썼다”고 사죄의 멘션을 보냈다.
ⓒ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사진=삼바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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