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노바, PSG전 복귀...바르사 “대환영”
입력 : 2013.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빌라노바 감독이 복귀한다.
바르셀로나는 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PSG)전에 복귀하는 티토 빌라노바 감독에게 환영의 뜻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귀밑샘 종양 제거를 위해 수술을 받고, 항암 치료를 위해 한 동안 벤치를 떠났던 빌라노바 감독이 오는 3일 새벽(한국시간)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PSG와의 경기에 벤치에 앉을 예정이다.

현재 바르사의 감독 대행을 맡고 있는 호르디 로우라 코치는 2일 챔피언스리그 공식기자회견에서 “빌라노바 감독이 경기 당일 벤치에 앉을 예정이다. 그의 복귀를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바르사의 스포츠 디렉터 안도니 수비사레타는 “티토의 복귀를 환영하고 그의 복귀는 의심의 여지없이 좋은 징조다. 그의 존재는 바르사의 정상을 의미한다”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빌라노바 감독의 복귀는 바르사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빌라노바 감독의 지휘아래 전반기 18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렸던 바르사가 최근 흔들리고 있었다.

빌라노바 감독의 부재 속에 최근 2-3주간 경기력이 급속히 저하됐고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AC밀란에 패배하며 8강 진출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에서 2연패를 당하며 팬들의 비난을 감수해야만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4-0으로 대승하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고, 로우라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도 잠시 멈춰진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선수들, 바르셀로나 지역 언론, 축구 전문가, 심지어 로우라 감독 대행까지 모두들 “빌라노바 감독이 복귀해 지휘봉을 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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