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의 회장 나세르 알 케라피가 2일 '스카이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웨인 루니(28)와 아스널의 감독 아르센 벵거(64) 감독의 영입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알 케라피 회장은 "PSG가 많은 선수들과 연결이 되는 것이 기쁘다. 하지만 이것은 클럽을 사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또 루니의 영입설과 관련해 그의 입장을 밝혔다. "루니는 엄청난 선수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 중 한명이다. 하지만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우리는 그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며 루니 영입에서 한 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는 아스널의 감독 벵거의 영입설을 부정했다. 알 케라피 회장은 "벵거는 좋은 감독이고 아스널에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벵거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와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으며 나는 우리의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54)에게 굉장히 만족한다" 며 벵거를 영입할 뜻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인터뷰의 끝에서 그는 "나는 이미 팀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PSG가 유럽의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클럽이 되기를 위해 투자를 더 해야 한다면, 당연히 그럴 것" 이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