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메수트 외질(25, 레알 마드리드)과 베슬레이 스네이더(29, 갈라타사라이). 두 팀의 플레이메이커들이 승부를 결정했다.
레알은 4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2013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9호 골로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를 차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에게 쏠렸지만 승부는 양 팀의 플레이메이커들의 대결이 갈랐다.
스네이더의 완패였다. 갈라타사라이는 최전방에 드로그바와 일마즈를 놓고 그 뒤에 스네이더르를 투입해 경기조율과 공격적인 역할을 맡겼다. 그러나 레알 중원의 압박에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부정확한 패스와 중거리 슈팅만을 남발했다.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괴칸 잔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반면, 외질은 정확한 침투패스와 개인기술을 통해 갈라타사라이의 수비진을 괴롭혔고 중원을 장악했다. 특히 호날두, 디마리아, 벤제마의 공격진들과 호흡을 맞추며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전반 9분 외질의 결정적인 스루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환상적인 칩슛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34분 모드리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갈 때까지 외질은 레알의 공격을 주도했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갈라타사라이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가 뛴 시간은 79분이었지만 풀타임을 뛴 선수들보다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레알은 4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2013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9호 골로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를 차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에게 쏠렸지만 승부는 양 팀의 플레이메이커들의 대결이 갈랐다.
스네이더의 완패였다. 갈라타사라이는 최전방에 드로그바와 일마즈를 놓고 그 뒤에 스네이더르를 투입해 경기조율과 공격적인 역할을 맡겼다. 그러나 레알 중원의 압박에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부정확한 패스와 중거리 슈팅만을 남발했다.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괴칸 잔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반면, 외질은 정확한 침투패스와 개인기술을 통해 갈라타사라이의 수비진을 괴롭혔고 중원을 장악했다. 특히 호날두, 디마리아, 벤제마의 공격진들과 호흡을 맞추며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전반 9분 외질의 결정적인 스루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환상적인 칩슛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34분 모드리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갈 때까지 외질은 레알의 공격을 주도했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갈라타사라이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가 뛴 시간은 79분이었지만 풀타임을 뛴 선수들보다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