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 데이비드 베컴(38)과 파리 생제르맹(PSG)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4일 "카를로 안첼로티(54)감독과 구단주는 베컴을 다음 시즌에도 PSG에 머무르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베컴도 "나는 구단주와 감독에게 PSG에서의 생활이 만족스럽다고 말했고, 그들 역시 나와 함께 해서 기쁘다고 내게 말했다" 며 파리에서의 생활에 만족스러움을 나타내 재계약 가능성을 높였다.

베컴은 그의 많은 나이와 체력적 문제에 대해 "나는 매일 다른 동료들과 같이 트레이닝에 참여하고 휴식을 취한다. 나는 내 나이를 핑계로 다른 선수들과 다른 처우를 받고 싶지 않다" 면서 자신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자신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둔 베컴은 "캄노우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1999년 나는 그 곳에서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좋은 기억이 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플레이하던 시절 그 곳에서 바르셀로나를 꺾은 적도 있다" 라며 원정 경기에 대한 부담감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베컴은 소속팀 PSG와 계약 연장에 대한 합의를 마친 상태이다. 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 후 그의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