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하 박주영, 미래 불투명”… 스페인 언론 혹평
입력 : 2013.04.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박주영(28, 셀타 비고)을 향한 스페인 언론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박주영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올 시즌 4골에 그치고 있는 박주영의 경기력에 일침을 가했다.

‘마르카’는 셀타 비고의 간판 공격수인 이아고 아스파스가 4경기 출전 정지를 당한 것을 두고 “아벨 레시노 셀타 비고 감독이 바르셀로나전에 이어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도 또다시 박주영에게 기대를 걸 수도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전처럼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들을 놓친다면 박주영의 입지는 달라질 것”이라며 박주영이 올 시즌 임대된 이후 주변의 기대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주영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마르카’는 경쟁자인 마리오 베르메호를 언급하면서 “베르메호는 성적에 관계없이 실전과 훈련에서 모두 엄청난 노력을 한다. 그러나 박주영은 잉글랜드 아스널 소속 때와 마찬가지로 스페인에서도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로선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아스파스의 징계 이후 지난 바르셀로나전에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난 박주영은 오는 7일 홈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리그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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