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건 감독, ''QPR, 만만치 않은 상대''
입력 : 2013.04.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전을 앞둔 위건 애슬레틱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경계심을 표했다. 달라진 QPR을 호평한 것이다.

QPR과 위건 맞대결은 8일 자정(한국시간) QPR 홈 구장 로프더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1차전에서 양 팀은 2-2무승부를 기록했다.

마르티네스는 감독은 4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QPR이 보여준 결과와 승점에 대해서만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것이 QPR을 대변한다고 느끼진 않는다”고 QPR에 대한 경계심을 표했다.

이어 “스쿼드를 재편한 1월 이후 QPR의 경기력을 보면 그들은 리그 19위에 있을 팀은 아니다. 풀럼전에서도 QPR은 몇 차례 실수를 했지만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위협적인 모습도 보여줬다. 아스턴 빌라와 풀럼전에서 QPR은 그저 운이 없었을 뿐이다. QPR은 이들보다 더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QPR은 유력한 강등 후보다. 31라운드를 치른 QPR은 4승 11무 16패로 리그 19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두 경기에서 연패했다. 승리가 필요한 시점에서 QPR은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서는 기적이 필요하다. 험난한 일정이 대기 중이라 사실상 강등이 유력하다.

그나마 위안은 경기력이 나아졌다는 점이다. 빌라전에서도 QPR은 좋은 경기력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했다. 풀럼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진도 비교적 탄탄한 편이라 상승세만 이어간다면 잔류도 가능하다.

QPR 다음 상대는 위건이다. 두 팀 모두 프리미어리그 생존을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위건은 8승 6무 16패로 리그 17위를 기록 중이다. QPR과의 승점 차는 7점이다. 이번 경기에서 QPR이 승리한다면 잔류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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