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GK' 세자르, ''AC밀란으로 안 가''
입력 : 2013.04.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수문장 줄리우 세자르(33)가 소속팀에 대한 충성심을 표했다. 세자르는 최근 불거진 세리에A 복귀설을 일축했다.

세자르는 4일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AC밀란 이적설을 부인했다. 세자르는 “나는 오직 QPR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 우리 바람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뿐이다. 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당연한 반응일지 모른다. 세자르는 인테르 간판 골키퍼였다. 소속팀에 대한 충성심도 남달랐다. 옛 소속팀 라이벌 AC밀란 이적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세자르는 7년간 인테르에서 활약했다. 통산 299경기를 소화했다. 2009/2010시즌 인테르 트레블 달성 핵심 멤버다.

2012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자르는 QPR로 둥지를 옮겼다. 사미르 한다노비치의 인테르 이적과 맞물려 팀 내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인테르와 연봉 협상 과정에서 불협화음을 보인 세자르는 QPR로 전격 이적했다.

QPR 이적 후 세자르는 클래스를 입증하며 팀 전력 핵심으로 우뚝 섰다. QPR 부진 속에서도 세자르는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순간적인 반응속도와 노련미를 과시하며 브라질 대표팀 재입성에도 성공했다.

최근 이탈리아 복수 매체는 세자르의 세리에A 복귀설을 제기했다. 행선지로는 AC 밀란이 거론됐다. AC 밀란이 크리스티안 아비아티 대체자로 세자르를 점찍었다는 루머였다. 이적설을 접한 세자르는 곧바로 밀란행을 부인했다. 소속팀 QPR 잔류에 대해서만 신경 쓰겠다는 방침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