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반페르시 휴식 없어…맨시티전 전원 출격''
입력 : 2013.04.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체스터 더비’에서 주전 선수들의 전원 출격을 예고했다.

퍼거슨 감독은 5일 영국 언론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로빈 판페르시에게 휴식은 필요 없다. 그는 강하고 신체적으로도 훌륭하다”고 밝혔다.

판페르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고 현재까지 23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약 두 달간 골 가뭄에 시달리며 갑작스런 부진에 빠졌다. 이에 퍼거슨 감독은 “모든 공격수들이 골 가뭄에 시달리는데 그것이 빨리 끝나기를 바랄 뿐이다. 판페르시는 곧 골을 기록할 것이다”며 여전한 믿음을 드러냈다.

판페르시도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그는 지난 주말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자책 골을 이끌어냈고 팀은 이 득점으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퍼거슨 감독은 “판페르시의 득점으로 기록되지 않아 실망스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제는 ‘맨체스터 더비’다. 승점 15점차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맨유는 오는 9일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펼친다. 사실상 리그 우승을 결정되는 경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매우 큰 경기다. 그들은 우리의 우승을 망치고 싶어할 것이지만 우리는 홈에서 환상적인 경기를 보여줄 것이다. 우리는 지속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며 승리를 확신했다.

우승을 놓고 벌이는 더비 경기에서 맨유는 주전 선수들의 총출동을 예고했다. 웨인 루니가 부상에서 돌아와 훈련에 참가했고 판페르시와 함께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가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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